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알림/행사
  • 작게
  • 원본
  • 크게

조선족 명문대생들, 고향 후배들의 꿈을 위한 멘토로 나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9.05일 09:57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 회장 김표학생, 제12차 고향탐방을 말하다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 회장 김표학생

  (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조선족 명문대 학생들이 고향 후배들의 꿈을 위한 멘토로 나섰다. 18기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 회장직을 맡고있는 김표학생이 제12차 고향탐방에 대해 소개했다.

Q. 우선 자아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표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18기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 회장직을 맡고있는 김표입니다. 현재 북경리공대학 4학년생이며 소프트웨어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Q.KSC고향탐방은 언제부터 시작했고 어떤 활동인가요?

  김표학생: 고향탐방은 2003년부터 시작한, 현재 시커 CEO인 최광일선배님이 당시 KSC 3기 회장으로 있으면서 발기하고 조직한 활동입니다. 도중 불가피한 원인으로 중단된적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12차례 진행되여왔습니다. 고향탐방은KSC를 대표하는 하나의 메인활동으로서 주로 매년 여름방학 동북3성에 있는 여러 조선족중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대학입시를 앞둔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좋은 학습방법을 알려주고 대학생활, 전공선택 등에 대해 소개하고 공유하는 활동입니다.

  Q. 이번 고향탐방의 일정은 무엇이고 팀원들은 어떻게 구성되였나요?

  김표학생: 제12차 고향탐방은 8월 14일 연변1중으로부터 시작하여 약 10일간 차례로 도문시조선족중학교, 룡정고급중학, 길림시조선족중학교, 장춘시조선족중학교, 통화시조선족중학교,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그리고 내몽골우란호트중학교까지 총 8개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고향탐방 팀원들은 저희가 일일이 면접을 보고 각 분야에서 고3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친구들을 선발했는데 대부분 북경조선족대학생이여서 지역적인 다양성을 주고자 상해조선족대학생련합회와 련락하여 상해조선족대학생을 한명 추천받아 6명으로 꾸려졌습니다.

  Q. 고향탐방에 대한 지방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반응은?

  김표학생: 우선 고향탐방을 진행함에 있어서 가장 많은 힘이 되였던것이 바로 각 지방 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환대를 받은것입니다. 많은 지방 학교 학생들이 KSC의 고향탐방을 알고있었고 우리의 강연에 집중해주었는데 그 인기와 영향력을 깊이 느꼈습니다. 선생님들 또한 고향탐방활동에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었고 저희들의 강연내용에 많은 공감을 해주었는데 "똑같은 말이라도 직접 겪은 선배들이 해야 더 효과가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뿐만아니라 빡빡한 일정과 기차시간 지연으로 늦은 시간에 현지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선생님들이 직접 마중을 나오면서 우리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었습니다.

  Q. 고향탐방활동중 가장 인상깊었던 일을 얘기해주세요.

  김표학생: 고향탐방을 하면서 가장 크게 다가왔던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민족의 교육사업에 열과 성을 다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이였습니다. 또한 고3학생들의 풋풋한 모습을 보면서 저희도 고3생활이 그리웠고 다시 돌아가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강연을 듣고 자기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심적변화가 생기고 동기부여가 되였다고 말할 때 크나큰 성취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자신을 단련하고 부족한 점을 되돌아볼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많은 곳을 다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과서적인 지식이 아닌 생생한 현장속에서 시야를 넓혔습니다.

  Q. 고향탐방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나요? 어떻게 극복했나요?

  김표학생: 이번뿐만아니라 지금까지 늘 경비상의 문제로 약 일주일정도의 빡빡한 일정속에서 많은 학교를 탐방해야 했는데 그러다보니 하루에 한번꼴로 짐을 들고 이동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한 학교에 대한 탐방이 끝나면 그 이튿날 관련 기사를 조선어, 한어 두가지 버전으로 작성해야 했는데 늘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하여 이번에 기사의 조선어 초고를 저희 팀원들이 작성한후에 KSC선전부가 2차 수정과 기사 업데이트를 전담하였습니다. 그 친구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밤낮없이 시간과 공을 들여준 덕분에 한층 수월하였고 많은 도움이 되였습니다.

  Q. 고향탐방중 보고느낀 고향의 변화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김표학생: 고3친구들이 대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것이 한눈에 보였고 그 친구들의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학교측에서 여러가지로 지지하는 모습 역시 눈에 많이 띄였습니다. 고향의 변화라고 한다면 저희가 주요하게 학교를 돌았기 때문에 학교의 내부시설이 전보다 많이 좋아졌고 학생들의 학업에 매진할수 있는 시스템들이 많이 구축되여있었던것 같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은?

  김표학생: 이번 12차 고향탐방을 하면서 많은 선생님들이, 지금처럼 민족교육사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활동들을 더 많이 진행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는데 저희도 앞으로 계속13차, 14차 고향탐방을 진행할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며 더 많은 학교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힘쓸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활동들 례를 들어 홈커밍 같은 활동들을 구상하고 시도해볼 계획입니다.

/인민넷 조문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7%
10대 0%
20대 0%
30대 43%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3%
10대 0%
20대 5%
30대 24%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길림성, 로인 외국인 위한 지불 써비스 향상

4월 25일, 길림성정부에서는 소식공개회를 개최해 근일 발표한 〈지불 써비스를 한층더 최적화하고 지불 편리성을 향상하기 위한 실시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실시 방안’은 의 모바일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로인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결제를 편리하게 할 수 있

연변대학MPA 교육센터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서 눈부신 성적 안아와

연변대학MPA 교육센터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서 눈부신 성적 안아와

4월 21일, '제8회 중국 대학생 공공관리 사례 대회'가 북경중국과학원대학 안치호 캠퍼스에서 막을 내렸다. 김수성교수가 수상단위를 대표해 우수조직상을 수상하고 있는 장면. 연변대학 MPA교육센터 교사와 학생 팀은 이번 대회에서 이채를 돋구면서 여러가지 눈부신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 개최

제12기 '배협컵' 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 개최

광동성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이 휴일을 리용해 친목을 도모해주기 위한 제12기 '배협컵'광동성조선족배구경기가 지난 4월 20, 21일 이틀간 광동성조선족배구협에서 주최로 광동성 혜주시에서 열렸다. 250여명 선수가 녀자 20개팀, 남자 11개팀으로 구성해 열정과 실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