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과유불급(過猶不及)… 혈액 탁하게 하는 '과잉 영양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9.06일 08:43

모든 영양소는 적절한 양을 먹어야만 인체에 건강한 효과를 가져온다.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성을 일으키거나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영양소를 과다하게 먹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은 비만이다. 그러나 이외에도 혈액과 혈관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먹은 영양소는 소화기관을 거쳐 그대로 혈액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과잉 영양소'는 식습관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고지방·고열량 위주의 식사가 원인이다. 넘치는 영양소가 몸에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에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영양사협회지에 따르면 국내 40대 남성의 평균 일일 섭취 열량은 2001년 2268Kcal에서 2011년 2739Kcal로 증가했다. 40대 남성의 일일 에너지필요추정량인 2400kcal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당뇨병이 있으면 혈액에 당분이 과도하게 쌓인다. 만성 콩팥병 환자의 경우 콩팥에서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않아 노폐물이 혈액에 그대로 남게 된다.

체내에 과도하게 들어온 영양소는 혈액으로 흡수돼 피를 걸쭉하게 만든다. 대개 지방과 콜레스테롤 성분이 혈액에 쌓여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을 일으킨다. 이렇게 혈액이 끈적해지면 몸 곳곳으로 산소와 영양소가 전달되지 않아 문제가 생긴다. 혈액 속 노폐물과 지방 성분이 뭉쳐 혈전(피떡)이 되면 혈관을 막아 협심증·뇌졸중 등 각종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혈전이 생기면 혈관 벽에도 무리가 가 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혈관 내벽이 손상된다.

혈액을 맑게 하려면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우선 과식을 피해 혈액에 불필요한 영양소가 쌓이지 않게 해야 한다. 튀김·육류 등 기름진 음식도 적게 먹는 게 좋다. 과자·가공 식품도 당분이 많으므로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일·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충분히 먹는다. 식이섬유는 지방의 흡수를 막고 혈액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등푸른생선·견과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에 든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의 지방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액을 맑게하기 때문이다. 평소 흡연과 음주를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헬스조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