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를 잡아 염색한 후 관광객을 상대로 돈벌이를 한 여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일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브라이턴에서 날개, 몸 등에 염색된 비둘기가 발견됐다.
비둘기는 지역에 사는 여성이 키우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여성은 집에 약 50여 마리의 비둘기를 키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의 동물 학대는 브라이턴 광장을 여행하던 관광객의 제보로 알려졌다.
그는 비둘기와 사진을 촬영하는 조건으로 관광객에게 돈을 받았다.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측은 “동물을 학대한 잔인한 행위”라고 비판하며 “깃털을 염색하면 피부염에 걸릴 수 있고, 동종과 의사소통을 능력을 잃어 포식자의 먹이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