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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유국' 가까워진 조선…진짜 ICBM에 핵탄두 장착 시험발사?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05일 09:25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제 사회를 향해 직접 성명을 발표 했다고 노동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7.9.22/뉴스1 © News1 임준현 인턴기자

6차핵실험으로 핵폭탄 위력 과시…ICBM 탑재 입증 남아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정권은 올 한해 가장 공격적인 도발을 선택하며 핵보유국 지위에 도달하기 위한 결정을 이어왔다.

9월3일 6차 핵실험을 감행했으며 일본 상공을 관통해 북태평양 해역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실전발사했다.

핵탄두 제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이라는 두 가지를 병행하며 핵보유국 지위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대다수 군사전문가들은 6차 핵실험을 통해 핵폭탄의 위력을 검증했다고 분석한다. 5차 핵실험 대비 10배 이상의 폭발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동안 논란이 된 폭발 능력은 입증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미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경량화 기술도 보유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북한의 핵탄두 제조능력의 고도화를 암시했다.

다만 미사일에 탑재가능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북한이 6차 핵실험 당일 오전에 탄두에 탑재 가능한 소형 핵탄두를 공개했으나 이같은 크기로 6차 핵실험을 진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 본토까지 핵탄두를 실어나르는 ICBM을 향후 태평양 해역으로 실전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북한은 ICBM급 화성-14형을 두 차례 비정상 고각발사로 시험발사했다. 시험발사 모두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정상각도의 실전발사만 남은 수순이라는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그간 북한이 핵폭탄 제조와 ICBM 개발을 분리해 병행했으나 각각의 개발과정이 완성에 준하는 단계로 돌입하면서 이제는 핵탄두가 장착된 ICBM의 시험발사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관련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앞서 '태평양상에서의 수소탄 시험'을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태평양상에서의 핵폭탄 시험은 주변 해역을 지나는 항공, 선박에 직접적 피해를 초래할 뿐 아니라 전세계를 향한 선전포고인만큼 수위를 조절해 ICBM의 탄두 기폭시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지난달 26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재인준 청문회에 참석해 '북한이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미 본토에 쏠 수 있는 기술을 올해 말까지 보유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3개월이나 6개월, 18개월이 되든 곧 될 것"이라며 "북한이 (ICBM)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짧은 시간의 문제라는 가정 하에 행동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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