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는 대련시에 살고 있는 80세 이상 로인분들을 위하여 제5회 대련시조선족산수연을 베풀었다. 이날 8명이 예쁜 한복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하여 정성들여 꾸린 만복상을 받고 가족과 행사 참석자 모두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자녀들은 사랑하는 부모님께 공선히 잔을 올리면서 낳아주고 길러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장수를 비는 큰절을 올렸다. 헌수, 헌주 의식 후 흥겨운 축하공연까지 이어져 어르신들은 행사 내내 감격과 행복에 잠겨 있었다.
행사는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월드옥타 대련지회,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대련시조선족학교 등 조선족 사회 각계의 후원과 관심을 받았으며 대련조선족사회가 우리민족의 미풍량속을 고양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일조하였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황호철 관장은 "행사를 통하여 경로효친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관에서는 우리 민족의 얼을 지키면서 전통 민속문화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표시하였다.
장홍매 특약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