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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반대 변함없지만 중한관계 정상궤도 복귀 희망"

[기타] | 발행시간: 2017.11.01일 08:37

중한 양국이 31일 공동 발표를 통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악화한 양국 관계 개선에 합의한 이후 중국 외교부가 사드 반대 입장에 변함이 없지만 중한 관계가 정상적으로 되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한국이 사드를 추가배치 하지 않고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MD)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미일 안보협력이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른바 '삼불(三不)' 약속을 지켜야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연합뉴스 기자 등이 사드 갈등을 해소한 중한 공동 문건 발표에 대한 중국 측 평론을 요구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중국의 사드 문제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되며 변화가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리는 한국이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에 들어가지 않고 한미일 안보 협력이 군사 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으며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한국에 배치된 사드가 중국의 안보 이익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점을 공개 표명한 것을 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이 말과 행동을 일치해 실제 행동으로 옮기며 유관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길 희망한다"면서 "사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중한 관계 발전의 장애물을 없애는 것은 양국의 공동 바람이고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화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양측이 함께 노력해 중한 관계를 조속히 정상 궤도로 복귀하도록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동 발표로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중한 관계 개선과 발전은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우리는 한국이 유관 입장을 실천하길 바라며 중국과 함께 노력해 중한 관계가 정상 발전의 궤도로 조속히 복귀하도록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이 조속히 정상화되기 위해 어떤 조치를 할 것이냐에 대해선 "중한 관계의 장애물을 없애는 것은 양국의 공동 바람이고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한국이 유관 입장을 실천하기 바라며 이래야만 양측이 각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필요한 조건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인들의 민의가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사드 문제로 양국 국민 감정이 영향을 받았다"면서 "양국 각 분야의 협력을 통해 정상적인 궤도로 복귀하는데 노력하길 바라며 이는 양국 민의의 기초를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의미가 있을 걸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중한 양국 외교부는 이날 오전 공동 문건을 통해 사드로 악화한 양국 관계 개선에 의견을 모으고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종합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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