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대 모델이 앞구르기만으로 20m를 약 16초 만에 주파해 새로운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앞선 6일 패션위크가 열린 중국 베이징의 한 행사장 런웨이에서 류펑(26)이 앞구르기만으로 20m를 15.54초 만에 달려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고 기록은 영국의 아티스트 레오라니 프랑코가 2013년에 세운 17.47초였다.
다만, 이들의 앞구르기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등’부터 땅에 대는 방식이 아니다.
가슴을 땅에 대고 다리를 위로 들어 올려 발가락부터 땅에 대는 순서다. 평균 이상의 유연함을 자랑해야 선보일 수 있는 기술인 셈이다.
도전을 생각했을 때부터 류펑은 자기 몸이 얼마나 유연한지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도 자기가 세계기록을 깰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지 신기록 수립 사실을 알고는 무척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펑은 “앞구르기라는 단어가 언급될 때마다 내가 오래도록 기억되는 사람이기를 바란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종합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