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양국 관계 발전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신화통신은 30일 시 주석이 전날 중국을 방문한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노력한 양국관계 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양국 관계가 장기적이고 건강하며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이는 중국과 미국 그리고 전 세계 다른 나라들에도 이익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은 세계 평화와 번영 증진과 수호의 중요한 책임도 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소통,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도 중국의 경제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건설적 양국 관계가 양국의 상호 이해, 교류, 협력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자신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상하이에 도착해 기업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베이징으로 이동해 교육기관 행사에 참석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사무실은 앞서 이날 성명에서 시 주석과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세계 경제, 기후 변화 등 여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