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물단체, 올해의 인물에 인니 '셀카원숭이' 선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동물보호단체가 이를 드러낸 채 웃는 셀카로 일약 유명해진 인도네시아의 검정짧은꼬리원숭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에 대한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검정짧은꼬리원숭이 '나루토'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루토는 2011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여행하던 영국 사진작가 데이비드 슬레이터의 사진기를 빼앗아 수백장의 셀카를 찍었던 원숭입니다.
찍힌 사진 중 일부는 작품에 가까운 완성도를 지니고 있었다. 특히 이른바 '웃는 원숭이' 사진은 인터넷과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돼 세계적 화제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