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가에서 어느 남성 운전자가 20대 여성을 데려가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승용차 앞문에 매달고 끌고가 부상을 입힌 사고가 발생했다.
ㄱ경사(35)는 12일 오전 10시 5분쯤 경찰관 한 남성이 여성을 승용차에 태워 대려가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길가로 출동했다. 이곳에서 ㄱ경사가 차량을 검문하던 중,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량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 앞문에 ㄱ경사를 매단 채 그대로 달아났다.
ㄱ경사는 20m 가량 끌려가다 떨어져 손가락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도주한 차량과 20대 초반의 남성 운전자를 쫒고있다.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