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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박지성, 실력 뛰어난 선수 아니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7.12일 15:35

거스 히딩크(66) 감독이 박지성(31·퀸즈파크 레인저스)을 처음 만났던 순간에 대해 회상했다.

히딩크 감독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 뛰어난 기량이 아니었음에도 놀라운 의지력으로 성공한 박지성에게 경의를 표했다. 히딩크 감독이 국내 토크쇼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히딩크 감독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박지성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성을 처음 봤을 당시에 대해 “근본적으로 실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다”라고 회상한 것.

그러나 이어 “박지성은 목표를 향한 열정과 투지가 강했으며, 그 목표에 이르는 길을 현명하게 찾았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시절 “‘지성! 계속하고 싶니 집에 가고 싶니?’라고 묻자 박지성은 ‘아니요, 계속하고 싶습니다. 저는 여기서도 성공하고 싶고 다음 단계에서도 성공하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라며 박지성의 의지력을 높게 평가했다. 성적 부진으로 홈팬들의 야유를 받으면서도 굳은 의지를 보였다는 것.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은 실력은 대단하지 않지만 놀라운 의지력이 어떤 성공사례를 불러일으키는지 보여주는 좋은 케이스”라며 “경의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와 함께 히딩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박지성과 이영표를 예로 들며 한국선수들의 해외진출에 대해 “첫 단추를 잘 채우고,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최종 목표를 향해 가라. 한꺼번에 두 계단을 넘기는 어렵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인터뷰 도중 히딩크 감독은 시청자를 위해 추억의 ‘어퍼컷 세레모니’도 재현하며 여전한 한국 사랑을 뽐냈다. 특히, 은퇴시기를 묻는 마지막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아직 아니다(Not just yet). ‘저 못되고 짜증 나는 늙은이 또 왔네’라는 느낌을 받지 않는다면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열정을 가진 사람이 가장 젊은 사람이라는 깨달음을 주는 히딩크 감독과의 인터뷰는 12일(목) 오후 7시 ‘사람으로 만나는 세상’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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