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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약이 되는 '마늘·참외·양파·고구마' 껍질

[기타] | 발행시간: 2018.01.09일 11:15

버려지던 껍질에도 영양분이 풍부하다./사진=헬스조선DB

대부분 요리를 할 때 껍질은 버리고 알맹이만 쓴다. 껍질은 그저 채소의 부드러운 속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할뿐더러 껍질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껍질은 충분히 먹을 가치가 있다. 특히 마늘과 참외, 양파, 고구마 껍질 속에는 건강상에 이점이 많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마늘껍질', 항암 효과 커

최근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마늘껍질 추출물은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마늘껍질 100 μg/mL의 가장 낮은 농도의 추출물에서는 간암의 세포 증식을 57% 억제했으며 200μg/mL 저농도의 추출물에서는 유방암과 간암 세포의 증식을 72~78% 억제했다. 추출물의 농도가 짙어질수록 암세포를 억제하는 우수한 활성이 강화됐다. 마늘껍질을 볶아서 물에 달여 마시거나 빻아서 끓는 물을 부어 마늘차로 마시자. 마늘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마늘환이나 마늘즙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면역력 높여주는 '참외껍질'

참외껍질에는 과육보다 면역 성분과 생리활성물질이 5배로 많다. 참외껍질을 얇게 채썰어 비빔국수나 물회 등에 넣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소금에 절였다가 물기를 뺀 후 고추장에 열흘 정도 버무려두었다가 꺼내면 장아찌로도 즐길 수 있다. 과육과 함께 양조식초나 현미식초에 담가두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초가 완성된다.

◇플라보노이드 풍부한 '양파껍질'

양파껍질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플라보노이드'가 알맹이의 30~40배로 많이 들었다. 플라보노이드는 노화를 일으키고 피로물질이 쌓이게 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 등 뇌 질환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 껍질을 먹으려면 육수를 낼 때 양파를 껍질째 넣자.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아 육수를 마셔도 되고, 껍질의 식감도 좋아져 껍질을 먹을 수 있다.

◇고구마껍질, 노화 막는 데 탁월

고구마의 식이섬유는 껍질 가까이에 집중됐다. 그리고 이 식이섬유는 다른 식품의 식이섬유보다 훨씬 흡착력이 강해 각종 발암물질을 배출시키는 데 유리하다. 고구마 보랏빛 겉껍질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잡는 대표적 항암물질이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C와 함께 있을 때 효과가 더 커지는데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C(100g당 25g)는 전분질에 쌓여있어 조리할 때 열을 가해도 70~80%가 남는다. 굽거나 찐 고구마의 껍질을 벗기지 말고 먹어야 하는 이유다.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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