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바나나가 일본에서 시판됐다.
일본 농장 디앤티(D&T)는 최근 껍질도 먹을 수 있는 신종 몬지 바나나를 출시하면서 껍질이 바나나처럼 맛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디앤티 대변인은 5일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온도를 극심하게 변화시켜 바나나 나무를 빨리 자라게 하고, 바나나 껍질도 상추처럼 얇게 만든다“고 재배 기법을 밝혔다.
디앤티는 일명 냉동-해동 각성법(Freeze-Thaw Awakening Method)이라는 새 농법으로 바나나를 재배한다 .이 기술은 바나나 묘목을 영하 60도에서 얼렸다가 바나나가 잘 자라는 온도인 27도 이상이 될 때 해동을 거쳐 땅에 심는 방식이다.
몬지 바나나는 현재 한 일본 현지 직영판매점에서 살 수 있으며 개당 약 6달러에 팔리고 있다.
바나나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일이다. 현지 경제 전문 주간 도요게이자이신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일본의 2인 이상 가구의 바나나 연평균 소비량이 18㎏로 과일 소비 2위인 귤(13㎏)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