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록 박금해

개혁개방 30년래 조선족교원대오는 전례없는 변화를 가져왔으며 많은 새로운 문제점들이 나타났는바 그중 교원대오의 류동과 류실은 조선족교육의 발전을 저애한 중요한 원인으로 되였다.

동북3성내 17개 조선족중소학교를 모델로 조사한바에 의하면 우선 대다수 교원이 본직에 대한 긍정적인식과 함께 직업적사명감을 갖고있었으며 교원대오도 90년대중반 류실이 엄중하던 지난 단계에 비해 점차 안정성을 되찾아가고있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는 기꺼운 일이 아닐수 없다. 또한 조선족교원들의 민족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민족적사명감이 보편적으로 높아진것은 민족교육의 안정적인 발전을 담보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고있는것을 볼수 있었다. 이런 교원들은 조선족학교의 민족문화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있었으며 민족학교의 앞날에 대해서도 락관적인 전망을 내다보고있었다.

다음으로 교원자질과 교원대오구조를 볼 때 우선 교원대오가 점차 로령화추세를 보이고있는데 농촌학교는 더욱 돌출했다. 학력으로 볼 때는 전반적으로 비교적 높아 전국의 평균수준을 웃돌았는데 표준도달률이 높은데 반해 정규적인 훈련을 받은 학력이 적은것과 교원대오의 학과구조가 합리적이지 못한것이 문제점으로 되고있다. 지역적으로 불균형적인 교원대오, 특히 도농차이로 말미암은 농촌학교 교원대오의 류실은 아직까지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이밖에 교원의 로령화추세와 교원래원이 단일하고 조선족학교의 현실상황과 낮은 대우로 인한 교원의 류실 및 낮아지는 교원자질 등 교원대오의 후비력량이 턱없이 부족한 현상은 교육의 안정적인 발전에 홀시할수 없는 장애로 남아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교원대오의 경제적대우와 사회적지위를 올림으로써 교원대오의 안정을 담보하는것이 우선 급선무이며 제도장치를 마련하여 교원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것이 두번째, 교원양성훈련과 결부하여 원천적으로 교원대오의 질을 담보하는것이 세번째 조치라 생각된다. 사진은 박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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