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새는 살아있는 공룡"…외양 달라졌지만 염색체 형태 비슷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8.08.31일 22:56

공룡이 오랜 세월을 거치며 새로 진화해 둘의 사이가 먼 친척쯤으로 생각돼왔지만 '새가 곧 살아있는 공룡'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유전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외신과 과학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영국 켄트대학 생물과학대학원 대런 그리핀 교수 연구팀은 새와 거북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를 역추적해 약 2억6천만년 전 공통조상의 게놈 구조를 추론하고, 염색체가 진화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연구한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밝혔다.

최초의 공룡은 이 공통조상 이후 2천만년 뒤에 지구에 출현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개별 염색체는 내부적으로 유전자 배열을 바꾸지만 염색체 간에는 이런 배열 변화가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특히 초기 공룡과 나중의 육식성 수각(獸脚)류 공룡의 염색체 형태나 크기, 수 등 핵형(核型)이 대부분의 조류가 가진 것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됐다. 수각류 공룡의 염색체 표본을 만들 수 있다면 타조나 오리, 닭 등의 그것과 매우 유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논문 공동저자인 레베카 오코너 박사는 온라인 매체 BGR과의 회견에서 "화석으로 나타난 증거와 우리의 연구 결과는 새와 공룡이 먼 친척이라기보다는 하나라는 생각을 강화시켜 준다"면서 "우리 주변의 새가 바로 공룡"이라고 했다.

과학자들은 공룡이 약 40쌍의 염색체를 가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새도 마찬가지다.

이는 인간이 가진 23쌍의 두 배에 가까운 것이다.

공룡은 염색체가 많은 덕분에 기후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었으며, 6천600만년 전 운석의 충돌로 멸종하기 전까지 1억7천900만년 간 지구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도 이에 힘입은 바 큰 것으로 지적됐다.

그리핀 교수는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염색체가 많아 다른 동물들보다 유전자를 더 많이 바꿀 수 있고, 이는 더 빨리 진화해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0%
20대 0%
30대 3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0%
30대 10%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류소명 해남성 성장,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일행 회견

4월 25일, 해남성 성장 류소명은 해구에서 한국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 김한규 일행을 회견했다. 류소명은 김한규가 장기간 중한우호 촉진과 해남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나서 해남자유무역항 건설 진전을 소개했다. 그는 해남성과 한국 여러 지

"거짓주장 유감" 르세라핌, 뜬금없는 '머리채 잡기'에 공식입장 발표

"거짓주장 유감" 르세라핌, 뜬금없는 '머리채 잡기'에 공식입장 발표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 대표 민희진의 갈등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 뮤직이 공식입장을 통해 유감을 표했다. 지난 26일 쏘스뮤직 측은 온라인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먼저 당사는 공개석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 및 무례한 표현과 함께

"바프 성공?" 전현무-박나래-이장우,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 '환골탈태'

"바프 성공?" 전현무-박나래-이장우,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 '환골탈태'

지난해 연말, MBC '나 혼자 산다' 팜유즈 멤버들인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가 올해 보디프로필 찍는 것을 목표로 내 건 가운데 박나래가 힘겨웠던 촬영 후기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에서는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가 함께한 '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