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협 리수옥 위원(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은 "최근년간 길림성내 조선족중소학교(유치원 포함) 교원들이 많이 퇴직을 하면서 교사대오의 불균형이 일어났습니다. 부분적 학교는 교사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러 불리한 국면을 개선하기 위해 각급 교육행정부문은 인력사회보장국, 편제판공실의 지지하에 조선족 교사에 대한 영입 력량을 강화했으나 효과가 미미하고 리상적이지 못하다. 매년 교사의 모집률이 낮아 교원 모집 인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변의 상황을 놓고 볼 때 최근 3년간 조선족 교사의 공개 모집과 특설일터 모집에서 모집 공백률이 20.7%, 45.7%를 차지한다. 장춘, 길림, 통화, 백산 등 지역의 조선족학교는 더욱 심한 상황이다.
이런 국면이 나타난 가장 중요한 원인중 하나는 시험과정에 있다. 공개 시험에서 조선족 수험생들은 한어로 필기시험을 치르고 한어로 면접을 봐야 하는데 필기시험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개 시험에 합격된 조선족수험생들을 보면 다수가 한족 학교를 졸업했기에 조선어로 교학하는 면에서 능력 차이가 많이 난다.
이처럼 조선족 학교에서 조선족 교사를 모집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흑룡강성, 료녕성, 내몽골자치구는 모두 연변대학을 조선족 교사 교정모집단위(필기는 면제하고 직접 면접만 보며 합격되면 채용한다.)로 정하고 있다. 우리 성내 매하구시도 이같은 시도를 했고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 조선족 교사의 주요 래원은 연변대학에 집중돼있다. 매년 연변대학에서 약 160여명의 사범생들이 졸업하는데 그중 80%가 교사직에 종사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
연변대학을 길림성 조선족 중소학교(유치원 포함) 교사 교정모집단위로 확정하는 등 학원모집의 개혁을 통해 우리 성의 조선족 교원 모집난을 해결해야 한다.
/길림신문 정현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