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평양 3월 28일] (청다위(程大雨), 장야핑(江亚平) 기자) 조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27일 발표한 기고문에서 미국이 조선반도 정세가 완화되는 추세를 무시하고 한국에서 조선을 타겟으로 한 생화학전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기고문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정보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2019 회계연도 생화학방어프로그램 예산 평가서’에서 조선을 타겟으로 한 생화학전 ‘주피터(JUPITR) 프로젝트’에 작년보다 15.6% 증가한 거액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중 34.5%는 종합적인 생화학 무기 실험실과 관련 장비가 갖춰진 미군 전용 부두 부산항 8호 부두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문장은 미국의 이런 행동은 한국을 하나의 거대한 생화학전 실험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고 나아가서는 조선민족에게 무서운 재난을 주기 위한 것이다며 미국은 조선반도 정세가 완화된 국면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생화학전 프로젝트를 병행 추진하고 있고 여러가지 조선침략전쟁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이 조선반도의 긴장한 분위기를 격화시키고 조선을 압살하려는 속마음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문장은 또 전체 조선민족 뿐만 아니라, 전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조선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오히려 생화학무기의 개발을 다그치고 있는데 이런 음모는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