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옌타이조선족과학기술인협회 연초 정기모임이 3월 30일 래산구 위호우(裕豪)대주점에서 진행되었다.
최금영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 모임에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김동진 회장, 곽한룡 부회장,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김금화 전임회장, 김용 회장 등 내빈들이 참가하였다.
임명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회는 대부분 회원이 각 대학교에서 재직 중인 박사 및 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연초와 연말 모임에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친목과 교류, 단합을 위하여 금년부터는 연중에 회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여 2박3일로 갈 수 있는 여행코스를 추가하여 협회의 활동을 더욱 다채롭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영란 부회장이 경비 사용상황에 대해 설명한 후 옌타이대학 한경룡 박사가 ‘창업과정과 삼용(三龙)기업발전현황 및 발전전경’이란 타이틀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경룡 박사가 운영하는 길림삼용환보과기유한공사는 금년도 중국정부에서 4번째로 발표한 ‘만인계획’에 입선되었다. 한경룡 박사는 2009년 6월 훈춘에 1천만위안을 투자하여 길림삼용환보과기유한공사를 설립하였다. 이 회사는 닭, 돼지, 소똥과 옥수수 대 등을 이용하여 생물유기비료, 토지수복개량제, 생물고체연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용정, 훈춘, 돈화와 산시(山西)에 가공공장을 두고 있다. 아울러 길림에 용산호자연생태기지와 연길소화룡자연생태기지가 있다.
한 박사는 금년도 발전계획에 대하여 북방은 입쌀, 사과, 사과배 생산기지를 대상으로 유기농업을 발전시키며 남방은 차(茶)농업을 위주로 유기차를 생산, 서부는 좁쌀과 잡곡을 유기농으로 재배, 한방약재연작장애 토지개량 및 규모화생산을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옌타이과기협은 2015년 11월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40여 명 회원이 있으며 매년 연초, 연중, 연말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 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2016년 3월 옌타이조선족대학생연합회가 설립되었다. 과기협은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이번 정기모임에 과기협 회원과 대학생연합회 회원을 포함한 40여명이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