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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국 창건 70년] '조선족은 교육 제일 중시하는 민족' 거저 생긴 말 아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5.10일 15:25
  (흑룡강신문=하얼빈) 우리 민족은 예로 부터 '소 팔아서 자식 공부시킨다'는 말도 있듯이 교육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다. 마을이 들어서면 학교부터 설립했고 어느 마을이나 막론하고 제일 좋은 건물이 학교일 정도로 교육에 대한 중시가 높았기에 중국 56개 민족가운데 시종 교육열 제1의 민족으로 정평이 나있다.

  학술론문에 따르면 건국초기 길림성은 조선족 소학교 308개, 조한련합학교 266개, 조선족중학교 28개, 학생 1만917명, 교직원 285명에 달했고 흑룡강성은 조선족소학교 188개, 학생 2만4615명, 중학교 12개소, 학생 2021명, 료녕성에는 조선족이 비교적 많은 심양, 철령, 무순, 단동 등 수십개의 민영학교가 있었으며 모든 학교는 본민족언어문자로 수업을 했으며 많은 학교들에서 한어과 수업을 개설했다.



  1947년 3월에 설립된 연변교육출판사는 조선족학교들에 사용되는 교재를 편찬해냈다. 1949년 4월, 주덕해, 림민호 등 우리민족의 걸출한 지도자, 교육자들이 주축이 되여 연길에 설립한 중국의 첫 소수민족 종합성대학-연변대학은 70년간 림민호(제1부교장, 학교업무 주관, 연변대학 발전에 돌출한 기여를 함), 박규찬, 박문일, 손동식, 김병민, 박영호, 김웅 교장을 거치며 10여만명의 여러분야 인재를 양성, 이중 조선족 인재가 약 30%를 점하고 있다.



  이외에도 흑룡강성의 오상사범학교(현재 흑룡강성민족직업학원으로 합병), 료녕성조선족사범학교(웃사진), 연변제일사범학교 등은 민족중소학교 조선족교원양성에 큰 기여를 했다.

  기재에 따르면 1989년말(최고봉)까지 동북3성의 조선족소학교는 1091개, 재교생 16만8566명, 교직원 1만3736명, 중학교 178개, 재교생 10만5381명, 교직원 1만359명에 달했으며 초중졸업생 진학률이 80%, 유치원생 입학률이 80%이상에 달했다.



자료사진. 출처=바이두

  동북 각 성과 해당 현, 시에는 조선족교육연구기관이 속속 설립되였으며 연변에 동북조선민족교육연구소를 설립하고 전국성적인 간행물인 ‘중국조선족교육’(조문판)을 창간하기도 했다.

  건국초기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동북각지의 조선족중학교들은 많은 현지의 대학입시수석을 배출하고 대학진학률 1위를 기록하며 우리 민족 인재양성에 큰 기여를 해왔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이어진 해외진출, 대도시이동, 출산률저하에 따른 진통으로 현재 민족중소학교들도 많이 축소되긴 했지만 아직도 현지의 대학입시수석들을 배출하고 대학진학률 1위를 기록하며 민족교육의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진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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