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로씨야 대부분 지역의 추위는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중로협력의 열의는 대단하다.

경제무역과 인문, 과학기술 등 제 분야 교류협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론단대화가 잇달아 전개되면서 체결협의도 련이어 달성되였다. 이러한 행사들은 중국과 로씨야가 량국 고수준 정치관계 우세를 더 많은 실제 협력성과로 전환시키고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수교 70주년을 새 기점으로 중로 실무협력은 더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량국 경제무역 협력 접목점과 성장점 육성을 주제로 한 “로중대화” 상무론단이 지난 5월 16일 모스크바에서 진행되였고, “장강-볼가강” 지방협력 리사회 제3차 회의가 5월 23일 로씨야 체복사리시에서 진행되였다. 중국기업은 볼가강 강변의 사마라주에 1억원을 투자해 태양 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했고, 레닌의 고향인 울리야놉스크시에서 로중의료 종합체가 건설중에 있다.

당면 중국과 로씨야가 직면한 전략적 과업은 전례없는 량국 고수준 정치관계 우세를 경제, 인문 등 분야의 실무협력 성과로 전환시키는것이다. 경제협력의 량과 질의 균형적인 발전을 실현하고 무역구조 다원화를 추진하는것은 전력적 과업에서의 중점이기도 하다.

지난 몇년동안 중로 쌍방의 공동의 노력을 통해 에너지와 우주, 상호련계, 상호소통 등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깊이 추진하고 중소업체 협력예비를 발굴하여 새로운 협력분야와 성장점을 육성했다. 지난해 량국 쌍무무역액은 1070억6천만 딸라로 력사 최고치를 이루었고 성장폭은 중국의 십대 무역동반자 중에서 1위를 점했다.

야말 액화천연가스가 중국에 수송되여 중로 원유통로 2선이 정식 운영되면서 중로 동선 천연가스 통로는 예정대로 중국에 가스를 공급하게 되였고, 중로 핵분야의 일련의 협력협의가 순조롭게 채택되면서 원격 대형 려객기 합동 연구제조사업도 점진적으로 추진되였다. 이밖에 량국 첫 국제 철교와 국제 도로교인 “빈해 1호”와 “빈해2호” 국제교통회랑과 중국, 몽골, 로씨야 경제회랑, 중국-유럽 화물렬차 등 교통 기초시설 항목이 적극 추진되고 있으며 농산품 무역과 봉사무역, 국제 전자상거래, 북극개발, 첨단기술 등 분야는 협력의 새 성장점으로 육성되였다.

“량국 경제무역 협력 공간은 의연히 크기때문에 협력 예비를 잘 발굴해야 한다” 이는 중로 각계 인사들의 공동의 목소리이자 중로 경제무역 협력 미래에 대한 더 높은 요구이기도 하다.

올해는 중로 수교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습근평 주석의 로씨야 방문을 앞두고 수교 70주년 경축 행사가 로씨야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량국 전임, 현임 외교관과 기자, 전문가들이 편찬한 “세대친선-중로 수교70주년 기념 문집”이 얼마전 출판되였고, 로씨야 과학원 원동연구소 학자들이 공동 편찬한 책 “50년대 쏘련이 중국에서 건설한 156개 항목 경위”가 모스크바에서 출판발행되여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쏘련과 중국 협력 항목을 공개했다. 이뿐이 아니다. 로씨야 국제사무위원회와 중국사회과학원 전문가, 학자들은 “중국과 로씨야: 새 시대 협력”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고 로중친선협회와 로씨야 과학원 원동연구소는 량국 수교 70주년 기념 좌담회를 열었다.

량국 교육협력을 추진하고 량국 친선을 돈독히 하는것을 자체의 “행복한 사업”으로 간주해온 로씨야 극동 련방대학 공자학원 로씨야측 전임 원장인 구리노와는, 량국 인민의 친선은 확고하여 파괴할수 없을뿐만 아니라 대대손손 이어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