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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씨야 경제의 회복과 도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4.01.10일 12:42



1월 6일 로씨야 수도 모스크바에서 찍은 눈이 내린 후의 크레믈리궁(왼쪽) 과 성바실리성당.



1월 1일,사람들이 로씨야 수도 모스크바에서 지하철 신년 특별렬차를 타고 있다. /신화사

우크라이나 위기, 로씨야에 대한 서방의 제재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로씨야 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경제성장률은 로씨야 정부의 예상 뿐만 아니라 많은 국제기구의 예상을 뛰여넘었다. 동시에 로씨야 경제는 일부 문제와 도전에 봉착하기도 했다. 분석가들은 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생산성을 높이고 통화를 억제하며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로씨야는 상대적으로 긴축된 통화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삼중 요소가 경제 회복을 돕다

2023년, 로씨야 경제는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로씨야 뿌찐 대통령이 언론과 국민을 상대로 진행한 ‘년례 점검’ 행사에서 2023년 로씨야 경제발전 상황을 총화하면서 2022년 2.1%가 위축된 국민생산총액과 비교할 때 2023년 로씨야 국민생산총액은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뿌찐에 따르면 2023년 로씨야 산업생산 성장폭은 3.6%, 제조업의 성장폭은 7.5%, 고정자산 투자의 성장폭은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씨야 기업의 리윤 성장폭은 24%, 주민 로임 수입의 성장폭은 8%에 달할 것이다.

분석가들은 지난해 로씨야 경제가 이 같은 성장폭을 보인 것은 다음과 같은 세가지 원인에서 비롯되였다고 말했다. 우선 에너지와 알곡 수출의 수입이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제조업과 소비가 개선되면서 경제성장을 크게 지원했다. 에너지와 알곡 수출 수입의 상대적 안정세는 로씨야 경제성장을 추진한 중요한 요소이다. 로씨야 관변 수치에 따르면 2023년 로씨야 경제성장중 3분의 1이 군수공업 종합체와 관련 전자, 컴퓨터, 광학 등 산업에서 왔다.

다음, 금융 조정책이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여름후 루블화가 평가절하 추세를 보이고 딸라 대비 루블화 환률이 수차나 1대 100을 돌파하자 로씨야는 엄격한 조절통제조치를 강구하고 국내시장에서 외화수입을 결제하도록 일부 수출기업에 요구했다. 그리고 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 감독과 관리를 강화하고 외화의 류동성을 조절하고 통제함으로써 루블화의 변동성을 줄였다.

그 다음은 국제무역에서 로씨야는 서방의 봉쇄를 타파했다. 2023년후 로씨야는 ‘친선국’과의 무역거래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국제 결제에서도 자국 화페 사용을 적극 추진했다. 로씨야 미슈스틴 총리에 따르면 로씨야 대외무역에서 로씨야와 ‘친선국’ 사이의 무역 비중은 빠르게 증가했다. 2023년말까지 로씨야와 기타 나라가 진행한 국제결제에서 자국 화페 결제 점유률이 6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중 도전이 지속적 증가를 방해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려면 로씨야 경제는 여전히 적지 않은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있다. 분석가들은 외부제재와 압력외에도 로씨야 경제는 산업 불균형, 통화압력, 인력부족 등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표했다.

한면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군수공업의 생산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로씨야 군수공업생산이 크게 증가했지만 복잡한 기술과 가공 능력을 필요로 하는 민간제품의 생산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군수품 생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제성장 방식은 지속가능을 실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통화를 상승시킬 수도 있다.

다른 한면으로 물가를 안정시키고 공급을 보장하며 통화를 낮추는 압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모스크바, 싼끄뜨 뻬쩨르부르그 등 대도시의 과일과 채소, 육류 공급이 딸리면서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통화를 억제하기 위해 로씨야 중앙은행은 일전에 기준금리를 16%로 상향조정했다. 로씨야 중앙은행 나비울리나 행장은 통화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근본적 원인은 지금의 생산으로는 끊임없이 증가하는 수요를 즉각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인력부족도 경제의 지속가능발전을 제약하게 될 것이다. 현재 로씨야의 실업률이 2.9%로 사상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로씨야 신문》에 따르면 현재 로씨야 제조업의 인력난 규모는 66만명, 농업의 인력난 규모는 20만명에 달한다. 로씨야 피남투자회사의 거시경제분석가 베레니카야는 인력부족은 로씨야에서 장기적으로 존재하는 인구문제와 특별군사행동, 국방생산 등이 인력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다고 말했다.

여러가지 조치로 경제운행을 안정시키다

분석가들은 2024년 로씨야 경제정책의 중점은 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추진하고 생산 효률을 높이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긴축된 통화정책을 통해 통화를 억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2024년 로씨야 정부가 기업의 생산과 투자, 신기술의 연구와 개발, 인력강습을 위한 지원강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로씨야 중앙은행은 2023년말까지 로씨야의 통화수준이 7~7.5% 에 머무르면서 4%의 목표 수준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로씨야 정부는 통화수준이 2024년말까지 4~4.5%로 하락하길 희망했다. 로씨야 중앙은행 나비울리나 행장은 앞으로 한동안 긴축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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