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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강국은 한국"… 열도에 부는 'K-웹툰' 열풍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6.08일 17:38

/사진=라인망가

만화 강국 일본에 K-웹툰 바람이 불고 있다. 출판만화에서 디지털콘텐츠로의 이동이 빨라지면서 라인망가, 픽코마 등 네이버와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 웹툰플랫폼이 흥행 속도를 높인 모습이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만화 애플리케이션(앱) 매출 기준 라인망가가 218억엔(약 237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는 같은 기간 57억엔(약 621억원)으로 2위에 올랐고 NHN의 코미코도 15억엔(약 163억원)으로 소년점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2016년 기준 대일 수출입 액수에서도 만화는 수출액(915만달러)이 수입액(595만달러)을 역전하며 ‘웹툰 한류’에 성공한 모습이다.

일본자회사 라인주식회사를 통해 일찍부터 현지 시장에 진출한 네이버는 2013년부터 라인망가를 서비스하며 입지를 굳혔다. 2016년 픽코마로 일본 만화시장에 진출한 카카오의 경우 현지법인 카카오재팬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 및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NHN의 코미코도 2013년 일본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한 독자층을 형성하며 순항중이다.

K-웹툰 열풍은 잠재적 수요층이 큰 일본시장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일본 만화시장 규모는 26억4000만달러로 전세계에서 가장 크다. 전통적인 출판만화 수요층이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의 대중화를 통해 웹툰 분야로 이동하면서 초시 시장을 형성한 라인망가를 필두로 상승곡선을 그렸다는 분석이다.

/사진=픽코마

라인망가와 픽코마의 경우 시장 초기 진입을 위해 현지 100여개가 넘는 출판사 및 레이블과 협업에 나섰다. 플랫폼 대비 콘텐츠가 부족했던 만큼 든든한 우군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서비스기간이 장기화 되면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만화콘텐츠도 충분히 확보됐고 이용자를 위한 큐레이션 기능, 부분 무료, 상향식 스크롤 UI 등 편의기능도 확충하는 형태로 모객에 나섰다. 일본 자회사와 모기업의 콘텐츠 교류도 이어졌다.

그 결과 일본에서 모바일 앱으로 만화를 보는 시청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코마와 덴츠가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에서 만화를 접하는 매체는 모바일 앱이 28.6%로 단행본(39.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형 비즈니스모델(BM)인 부분 유료화가 도입되면서 한달에 만화에 쓰는 비용이 1000엔(약 1만920원)이상이라고 답한 비율도 39.3%에 달했다.

웹툰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대 만화시장인 일본의 경우 국내 기업들의 현지화 작업이 오랫동안 이어져온 만큼 포털업체들이 터주대감으로 자리잡았다”며 “다만 일본에서는 모바일 앱과 출판만화의 병독이 많고 단행본시장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수요층을 대거 유입시킬 틈새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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