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조선대학교가 중국 하얼빈 사범대학(총장 왕선장)과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교류에 나선다.
조선대 총장직무대리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하얼빈 사범대학 조운용 미술대학장과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조선대학교와 하얼빈 사범대학은 교수 교류를 비롯하여 학생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출판물 및 정보 상호 교환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양 대학의 미술대학은 학과별로 교류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를 꾀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중에 실내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교류전시회를 추진 중이다.
협약 체결을 위해 하얼빈 사범대학에서 조운용 미술대학장을 비롯하여 이강 부학장, 장홍송 실내디자인 전공과장 등 8명이 조선대학교를 방문했다.
하얼빈 사범대학은 동북지방의 명문 사범대학으로 헤이룽장성 성 지역에서 교육학 부문의 연구 및 예술교육, 교사 양성을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951년 설립됐으며 교직원 3천5백 명, 학생 4만 2천 명에 달하며 26개 단과대학, 61개 학부 전공학과가 개설돼 있다.
인문사회과학 연구센터, 교육연구실험센터, 헤이룽장성심리학회센터 등 4개 국가급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 있는 30개 이상의 대학과 교류 및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