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가무단에서 창작편성한 대형조선족가무극 ‘장백산아리랑’이 장백조선족자치현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는 중국 조선족무형문화유산항목을 집중한 첫 민족가무극이다.
대형조선족가무극 ‘장백산아리랑’
대형조선족가무극 ‘장백산아리랑’은 길림성문화 및 관광청에서 주최, 안도현인민정부와 장백조선족자치현 문화라지오텔레비죤관광국에서 맡아하며 안도현문화관, 길림장백산명월연예유한회사에서 창작공연한 국가예술기금2018년도자금보조항목이다.
대형조선족가무극 ‘장백산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을 집중적으로 반영한 연변가무단의 정품문화유산이다. 당창건 98주년을 맞으며 안도현문화관에서 출연한 ‘장백산아리랑’은 연변 ‘장백산아리랑’의 뒤를 이어 그 내용과 풍격을 새롭게 편성하여 창작한 중국특색을 띤 우리 민족의 예술정품이기도 하다.
대형조선족가무극 ‘장백산아리랑’은 ‘천지기연’, ‘천지정심’, ‘풍운돌변’, ‘성실감천’, ‘보천동경’등 총 5장의 무용종목을 펼쳐보였다. 웅위로운 장백산을 배경으로 나무하는 사나이와 선녀의 사랑이야기를 무용에 담아 ‘선녀와 초부’를 신화전설로 개편한 것이다. 참신한 모습으로 장백현에서 선후로 4차례의 순회공연을 펼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조선족의 민풍을 체현하는 한차례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예공연으로서 장백인민들의 대환영을 받았다.
사진/글 김란(金兰) 최창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