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유럽이사회는 2일 우르졸라 폰 데어 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을 차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유럽이사회는 샤를 미셀 벨기에 총리를 차기 유럽이사회 의장으로 선거하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를 차기 유럽중앙은행장으로, 조셉 보렐 스페인 외교 장관을 차기 유럽연합 외교 및 안전정책 고위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지도자들이 이날 회의에서 상기 결정을 내렸다. 상술한 4명 후보 중 우르졸라 폰 데어 라이엔과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여성이다.
2013년 12월 독일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된 우르졸라 폰 데어 라이엔 후보는 독일 역사상 첫 여성 국방장관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후보는 이날 성명에서 유럽중앙은행장 후보로 추천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후보로 있는 기간 국제통화기금총재 직책을 잠시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규칙에 따라 상술한 4명 인사 중 샤를 미셀 총리는 직접 차기 유럽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하고 기타 후보들은 일정한 절차를 밟게 된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