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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년대표, 조선서 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에 성묘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8.01일 15:26
7월 27일, 조선 함경남도 장진호지역은 바람이 잔잔하고 푸른 들판이 가없이 넓었다.

중국청년대표 69명은 이곳에 영원히 잠든 수천명의 중국인민지원군 렬사들에게 성묘하고 이들을 추모했다.

높은 산마루에 위치한 장진읍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은 소박하고 장엄하며 경건했다. 13개의 합장 렬사묘는 3줄로 나뉘였다. 5762명의 렬사가 안장되였지만 묘비에는 현재 195명의 렬사이름만 새겨져있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 아래에서 청년대표들은 묘구역 앞에 줄지어 서서 지원군렬사들에게 화환을 바치고 함께 묵도하면서 경의를 표했다. 이어 대표들은 륙속 렬사 합장묘를 첨앙하면서 국화를 올리고 세상을 떠난 영웅들에게 허리숙여 경의를 드렸다.

1950년 겨울에 발생한 장진호전역은 항미원조 기간의 한차례 중요한 전역으로서 희생된 지원군 총 9800여명 가운데서 4000여명이 혹독한 추위로 희생되였는바 이 한단락의 비장한 력사는 감격적이고 눈물겹다. 이곳은 개마고원에 위치하여 산길이 좁고 교통이 불편해 수년래 대규모적인 제사활동을 전개하기 힘들었다.

청년대표 정가범(程可凡)은 "우리는 현장에서 중국인민지원군렬사묘구역을 성묘하고 영웅들의 사적을 들었다. 렬사들의 드높은 영웅기개는 우리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큰 감동과 교육을 주었다"고 말했다.

중국퇴역군인사무부에서 조직한 제2기 중국청년간부대표단으로 조선을 찾은 69명은 모두 중앙과 국가기관, 해방군 및 일부 지역 기구 등 50여개 단위에서 왔다. 대표단은 7월 22일 조선에 도착하여 활동을 전개한 이래 선후로 회창, 개성 등 지역의 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에 성묘했다. 그들은 27일 장진호 지역에 도착해 장진읍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과 양근사렬사릉원에 성묘했다.

창회는 중국지원군 사령부 소재지로서 모안영을 포함한 134명의 지원군렬사가 이곳에 깊이 잠들어있다. 개성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에는 24개의 렬사 합장묘가 있는데 15236명의 지원군렬사가 이곳에 안장되였다. 양근사렬사릉원은 지원군 특등공 전사, '특급영웅' 양근사 및 장진호전역에서 희생한 9800여명의 지원군렬사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한 것이다.

렬사포양(褒扬)기념사업에 종사하는 청년대표 전과서(田科瑞)는 지원군렬사들의 사적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다. 그는 "이는 한차례의 제사활동일 뿐만 아니라 한차례의 사상정치교육이기도 하다. 지원군렬사들은 정의와 평화를 위해 뜨거운 피를 흘렸는데 우리는 당대 중국 청년으로서 영웅렬사들의 정신을 전승하여 조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자신의 힘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단 단장 리향동(李向东)은 며칠 동안 진행된 제사와 교류 활동은 선렬을 기리고 마음을 깨끗이 하는 정신세례인 동시에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명기하자' 주제교양의 생동한 수업이기도 하다면서 전체 단원들은 선렬들의 영웅사적과 위대한 정신을 배우는 과정에서 리상신념을 더욱 확고히 수립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는 지향을 더욱 굳건히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측은 조선을 협조하여 장진호 지역의 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을 보수하고 관련 기념시설을 회복 재건하며 렬사영웅이름벽 등을 신축하여 렬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게 된다.

퇴역군인인사부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조선에 안장된 지원군(지전민공, 민병 등 비작전인원 포함) 렬사들은 약 10.5만명이고 량측이 이미 현지에서 고찰한 지원군렬사기념시설은 67곳이라고 한다. 최근년래 조선 회창, 개성, 안주 세곳의 중점렬사릉원 보수작업이 원만하게 끝났고 강동, 순안 등 렬사릉원도 보수를 진행했다. 다음 단계에 중조 량측은 계속하여 조선에 있는 지원군기념시설의 고찰과 보호를 강화하고 지원군 영웅렬사들의 정신을 함께 잘 전승하여 중조 친선의 끊임없는 발전을 추동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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