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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美 국방장관 주장에 반박…"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 파괴 주범은 자명하다"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8.09일 15:29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5일, 미국 국방장관의 이른바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훼손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화 대변인은 “장기적으로 미국은 각종 명분으로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선동하는 등 계속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 사무에 관여하고 있다”면서 “정말로 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정의 파괴자인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자명하다”고 밝혔다.

당일 기자회견장에서 한 기자는 “보도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의 행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훼손해 수개월 내 아시아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무엇인가? 중국은 유효 사거리가 일본이나 괌까지 이르는 미사일을 아시아에서 보유하고 있는데 왜 미국이 아시아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는 것에 반대하는가?”라고 질문했다.

화 대변인은 첫째, 이른바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훼손한다’는 주장은 완전히 무책임한 발언이라면서 장기간 미국은 각종 명분을 내세워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선동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 사무에 관여해 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는 이간질로 불화를 조장하고 타국의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했다. 경제적으로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는 이린위학(以隣爲壑∙이웃을 구렁으로 삼음)을 일삼고 있다. 군사적으로는 바둑돌을 놓아 포석을 깔면서 계속해서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정말로 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 파괴자인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자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동안 미국 측은 ‘중거리핵전력조약’(INF)등 문제에서 중국을 핑계거리로 삼아 이른바 ‘중국 미사일 위협’을 공공연히 언론플레이하여 사실을 무시하고 흑백을 전도했다면서 이는 다른 국가를 핑계로 삼아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는 일관된 꼼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를 무시하고 자기 고집대로 INF를 탈퇴하고서는 지금에 와서 급박하게 아시아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려고 하는 점이 미국의 INF 탈퇴의 진실한 목적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둘째, 두 번째 질문은 논리적으로 황당무계하다. 중국이 방어적인 국방정책을 고수하는 것은 중국의 군사력 발전이 완전히 방어적인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지 어떤 국가에 위협을 가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화 대변인은 선을 그었다.

화 대변인은 “중거리 미사일의 사거리는 한계가 있으므로 배치하는 장소가 관건”이라면서 “중국은 국토면적이 넓고 인구가 많은 대국이므로 침략에 대항하고 주권과 영토보전을 보위하는 국방 역량이 필요하다. 중국의 모든 단거리 미사일이 전부 국내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중국 국방정책의 방어적 성격을 보여준다. 반면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특히 중국 주변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려는 것은 매우 강한 공격성이 있음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또한 만약 미국이 집요하게 자신의 생각을 실행한다면 국제와 지역 안보 정세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화 대변인은 “중국은 자신의 이익이 훼손되는 것을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어느 국가라도 중국의 ‘문 앞’에서 소란을 피우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 국가의 안보이익을 굳게 수호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여, 긴장정세를 고조시키거나 국제 및 지역의 평화에 손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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