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고속철 및 일반 렬차의 전자티켓 사용을 확대시켜 티켓 분실, 가짜표 판매 등 우려를 근절시킬 전망이다.
최근 관련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전자티켓 사용시범을 통해 현재 적용지역을 상해를 비롯한 10여개 지역의 100여개 기차역으로 확대했다.
현재 상해, 산동, 사천, 중경, 운남, 광동, 광서, 강소, 절강, 안휘 등 지역의 148개 역에서 전자티켓으로 렬차를 탈 수 있고 경웅도시렬차(京雄城际铁路) 북경서역과 대흥공항(大兴机场) 구간도 전자티켓 사용이 전면 추진된다.
전자티켓 사용은 티켓 분실이나 가짜표 판매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은 물론, 시간 절감, 효률성도 높일 수 있다. 전자티켓 적용 이전에는 인터넷으로 기차표를 예매하더라도 기차역에서 종이로 된 티켓을 바꾸고 나서야 기차를 탈 수 있었다.
한편, 렬차표는 실명제로 구입해야 한다. 중국주민신분증, 외국인영구거주증, 홍콩마카오주민 통행증, 대만주민 통행증 등은 기계 설비에서 셀프로 전자티켓 검사를 마칠 수 있고 려권 등 기타 신분증명 소지자들은 기차역 창구에서 티켓구매 정보내역을 수령 후 철도국직원이 전자티켓 검사를 하게 된다.
이밖에 전자티켓의 목적지 변경 또는 날자 변경, 환불시에는 12306사이트거나 기차역 창구를 통해서 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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