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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란강의 아들딸 하나로 뭉쳐 힘찬 도약 다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1.10일 09:20
   재칭다오용정향우회 2020년 신년회 개최



용정여성들이 준비한 신년회 축하공연

  (흑룡강신문=칭다오) 재칭다오용정향우회는 지난 5일 청양구 해란강민속궁 3층에서 신년회를 뜻깊게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칭다오에 거주하는 용정 출신 향우 도합 1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2020년 힘찬 도약을 다졌다.

  공식행사 전 경직된 분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먼저 팔씨름, 물병 빼앗기 등 간단한 게임을 진행했다. 이어 사진을 통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용정의 모습, 민족의 기상 일송정, 천년을 두고 구비구비 흐르는 해란강, 윤동주 생가, 용드레 우물 등을 감상하고 2019년 향우들과 함께 했던 순간순간을 담은 영상을 관람하며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용정 출신 사회자 심혜경씨가 맡았다.

  제1부 공식행사는 예쁘게 한복 차림을 한 용정 출신 여성들이 함께 준비한 ‘여성은 꽃이라네’, ‘에어로빅 댄스’ 춤으로 신년회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용정향우회 김학선 회장(제2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해동안 용정향우회에 지지와 성원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작년 8.15 노인절날 어르신들께 훙보를 드린 강뚝꼬치 차종일 사장님께 고맙다”면서 “백세시대 향우 모두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라며 향우회는 새해도 회비를 받지 않으니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용정의 자랑이자 칭다오조선족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다 돌아간 민족사회 영원한 ‘별’인 현귀춘 선생의 총을 들지 않은 군인 일생을 정리한 저서 ‘해란강의 아들’이라는 책을 아들 현학범 사장이 50권을 협찬했으니 필요한 분들이 잘 읽어보시고 이 분을 우리 용정인들의 본보기로 삶자”고 덧붙혔다.

  이어 김 회장은 회장단, 사무국, 개인에게 ‘계속 주세요 상’을 발급하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향우회 설립 초창기부터 수고 많은 심혜경, 배드민턴팀 오영철•최계화, 골프팀 이광식•신광일, 그외 이계옥•김련화씨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제2부 행사는 예술의 신동으로 불리는 권성룡 어린이의 피아노 독주, 허희정 어린이의 피리 연주, 오미화•정미란 가수의 독창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날 하이라이트 무대로 요즘 칭다오 사회 각종 행사에서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인도춤 공연팀에서 용정향우들을 위해 특별 무대를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행사 진행 중에는 추첨행사가 계속 이어졌는데 참가한 회원 모두가 푸짐한 선물을 받고 웃음 만땅, 행복 만땅, 감동을 듬뿍 받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한검파, 김학선, 최동주, 차종일, 구기호, 김호, 최만수, 전광수, 이혁만, 김봉산, 리광식, 박문걸, 허봉, 유화, 김주학, 김광의, 맹향순, 마란희 등 많은 분들이 현금과 물품을 협찬하여 봉사와 나눔으로 향우들께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년회 스타트를 뗏다.

  용정은 일제 강점기 항일독립운동의 본거지이고 민족시인 윤동주가 나서 자란 고향이며 중국 조선족문화의 발상지, 교육의 요람지이기도 하다.

  / 이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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