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의는 인도 외교부장 수브라마냠 자이산카르와 통화했다.
왕의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6월 15일 저녁, 인도측 일선의 변방부대가 쌍방 군장급 회담에서 달성한 공감대를 공공연하게 파괴하고 갈완계곡(加勒万河谷)의 현지 정세가 이미 완화되는 상황하에서 실제통제선을 재차 넘어 의도적으로 도발했으며 심지어 현장에 간 중국측 교섭 장병을 폭력으로 공격하여 치렬한 몸 충돌을 일으키고 인명피해를 조성했다. 인도군의 모험행위는 량국 해당 국경문제 협의를 엄중하게 위배했으며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 중국측은 재차 인도측에 강력한 항의를 제기한다. 우리는 인도측이 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전개하고 사건 조작자를 엄하게 처벌하며 일선 부대를 엄격히 관리하고 즉각 모든 도발성 행동을 중지하여 이런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확보할 것을 요구한다. 인도측이 현 정세에 대해 절대 오판을 하지 말고 령토주권을 수호하려는 중국측의 단호한 의지를 절대 낮추어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왕의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과 인도 량국은 모두 10억급 이상의 인구를 가진 신흥 력량으로서 자체의 발전과 진흥을 다그쳐 실현하는 것은 우리 각자가 짊어진 력사적 사명이다. 그러므로 쌍방은 서로 존중하고 서로 지지하는 것이 바른 선택이며 량국의 장원한 리익에 부합된다. 서로 의심하고 서로 마찰을 빚어내는 것은 그릇된 선택이며 량국 인민의 근본적인 념원에 어긋난다. 쌍방은 응당 량국 지도자가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에 따라 중국과 인도 국경 특별대표 회담기제와 변방부대 회담체제 등 이미 갖고 있는 경로를 통해 변경사태를 타당하게 처리하기 위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여 변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히 수호해야 한다.
수브라마냠 자이산카르는 인도측의 립장을 소개하고 인도측은 량국 관계의 전반 국면에서 출발하여 중국측과 함께 량국 지도자가 달성한 공감대를 잘 실행하며 대화와 평화를 통해 변경지역의 분쟁을 해결하고 변경지역의 긴장정세를 완화하려 한다고 표했다.
쌍방은 갈완계곡의 충돌로 인한 엄중한 사태를 공정하게 처리하고 쌍방 군장급 회담에서 달성한 공감대를 공동히 준수하며 현지 정세를 조속히 완화하고 량국이 지금까지 달성한 협의에 따라 변경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수호하기로 하였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