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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특구, 주홍콩 미 총영사의 발언에 단호한 반대 표명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7.08일 09:34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7월 6일,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대변인은 최근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국가안보 수호법'과 관련해 발표한 공식 발언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당일, 장젠쭝 홍콩 특별행정구 정무사 사장과 리자차오 안보국 국장은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와 면담을 하면서 특구 정부는 해당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국가안보는 중앙의 직권에 속하는 만큼 단일국가이든 연방국가이든 국가안보 입법은 지방이 아니라 국가가 추진하는 것"이라며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중국의 가장 권위 있는 국가권력 기관으로서 국가보안법을 제정하는 헌제적 권리와 책임을 가지고 있고 제정한 관련 법률은 홍콩의 실제상황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 특별행정구가 어떠한 방식을 통해 '일국양제'의 원칙을 이행하는냐는 순전히 중화인민공화국의 내부사정인 만큼 어떠한 기타 국가와 의회도 이를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권리가 없다"고 일침했다.

  이 대변인은 "홍콩 국가보안법은 국가안보를 심각하게 해치는 행위와 활동을 예방·저지·징벌하고 극소수를 겨냥해 제정된 것으로 홍콩 시민이 향유하고 있는 기본권리와 자유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입법은 '일국양제' 제도체제를 완비하는 중요한 일환으로 홍콩 사회가 하루속히 안정을 되찾기 위해 필수적이고 시기적절한 결정임에 틀림없다. 해당 법률은 홍콩의 고도자치, 사법독립과 법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 동요, 법치 부재, 기업 자산과 신변 안전 보장의 부재야말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요인"이라며 "실은 지난 1년 동안 홍콩의 국제적 평가 하락도 이와 연관된다. 미국은 본국에서 국가보안법을 입법했지만 해당 입법이 미국의 경제 발전과 비즈니스 환경에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홍콩 국가보안법은 지난 1년 간의 난국을 전환하고 홍콩이 안정을 되찾고 홍콩의 비즈니스 환경과 투자환경을 개선시킬 것이다. 우리는 국가안보가 확보돼야 홍콩이 장기적 안정과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그는 "해당 입법은 홍콩이 자신의 우세를 부단히 향상시키고 국내외 인재를 유치하고 자신의 국제 금융, 무역과 해운 허브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되고 과학기술의 발전 추진에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가 고도로 중시하고 있는 제도적 우세와 핵심적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완비될 것이고 그중에는 법치와 사법 독립, 유연한 시장 개방, 간편한 저세제, 효율적 공영 부문 및 공평하고 편리한 비즈니스 환경 등이 포함된다"고 피력했다.

/중국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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