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추 한포기에 24원
◈일본 잎채소 지난해의 3배
올해 한국과 일본이 보기 드문 장마철을 겪으면서 수산물, 농산물 가격이 폭등해 아우성이다. 한국에서 배추 한포기에 인민페로 24원까지 치달아 올라갔다.
YTN텔레비죤방송국의 보도에 따르면 계속되는 강우로 일조시간이 줄어들면서 요즘 한국 남새 값이 폭등하고 있다. 장마철전의 6월 한국에서 배추 한포기의 도매가격이 2,472(한화, 인민페로 약 14.5원)이던 것이 8월에 들어서서 4,113(한화, 인민페로 약 24.1원)올라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84% 올랐다.
상추, 호박 등 시설 남새는 홍수와 일조 시간이 부족한 등 영향을 받아 공급량이 감소되면서 가격도 많이 올랐다. 남새외에도 한국의 수산물 값도 대폭 올랐다. 수산물 가격이 높아지는 주요 원인은 올해 장마철이 길어지면서 어민들이 고기잡이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 한다.
한국 MBN텔레비죤방송국에 따르면 250그람 짜리 작은 칼치 한마리를 사는데 2주전의 2,500원(한화, 이하 한화임)에서 지금은 한마리에 5,000원한다. 800그람짜리 은빛칼치 한마리가 원래는 3만원하던 데로부터 지금은 한마리에 4만원이라 한다.
도매가격이 오르면서 8월 13일부터 한국 여러 슈퍼에서도 부분 수산물 소매가격을 상향 조절했다. 한국 매체는 수산물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잠시적이지만 남새와 과일 가격은 장마철 후의 고온 날씨의 영향을 받아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에서도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 나타났다. 도꾜의 모 프랑스식당은 당지의 코로나19 발생상황이 안정을 찾지 못해 손님이 적은 데다가 원료가격이 오르면서 설상가상으로 장사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꾜 모 서양식당의 사장은 “모든 남새가격이 모두 올랐다. 잎채소(叶蔬菜) 가격은 과거의 3배 가량 올랐는데 여러가지 타격이 겹치면서 더는 버텨내기 힘들다” 고 말한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가지, 오이, 대파 등 남새 가격이 지난해의 1.5배 가량 올랐으며 감자는 금년 봄 부터 오르기 시작했는데 지난해의 2배 이상 올랐다.
일본 한 농가는 올해 감자농사가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지 않아 남새를 따지 못하고 있다. 장마철이 계속 이어지면 감자는 밭에서 썩고 있으며 따라서 가격도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 출처: 경제일보 / 편역: 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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