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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양성' 아닌 '재감염' 첫 사례 나왔다...뭘 의미? 권위 전문가들 반응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8.26일 11:18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신문사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완치자의 재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25일 홍콩01 등 여러 홍콩언론들은 코로나19 완치자의 재감염 소식을 전했다. 33세의 이 남성은 올해 3월 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4월 중순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4개월후 8월 초 영국을 거쳐 스페인을 려행한 뒤 홍콩으로 돌아온뒤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홍콩대 미생물 학과팀은 이번에 감염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7~8월 유럽에서 류행한 종류로 기존에 감염된 바이러스와 다른 것이였다며 ‘재양성’이 아닌 ‘재감염’되었다고 설명했다. 두 바이러스 유전자 배렬에는 총 24군데 다른점이 발견되였다. 이 환자는 재확진판정을 받고 입원후 실시한 검사에서 체내에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재감염’이 확실시되였다.



  25일 외국인 고용로동자들이 홍콩항만도체육관의 림시 검체채취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 서비스를 받고있다. /자료사진

  이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의 체내 항체 수치는 수개월동안 계속 감소해간다고 설명했다. 재감염 사례의 출연으로 코로나19가 독감처럼 장기적으로 인류와 함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콩 재감염 사례가 알려진데 이어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도 각각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네덜란드 재감염환자는 면역력이 약한 할머니이다. 그러나 진정한 재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첫번째와 두번째 감염에서 바이러스가 서로 다른지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

  네덜란드 정부의 고문을 맡고 있는 마리온 쿠프만스는 "재감염 사례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재감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벨기에의 재감염 환자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네덜란드 국영방송 NOS가 전했지만 재감염 자체는 결코 좋은 소식이라 할 수 없다.

  바이러스학자 마크 반 랑스트는 "재감염 사례는 1차 감염때 생긴 항체가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감염이 드문지 아니면 재감염될 수 있는 사람이 많을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마리아 반 케르코브 역학조사관은 25일 홍콩에서의 최초 재감염 환자 발생에 대해 어떤 결론도 성급하게 내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재감염 가능성은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지만 공식적인 재감염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재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녁 7시쯤 상해복단대학 부속 화산병원 감염과 장문굉 주임이 미니블로그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재감염환자의 경우 전에 감염된 독주와 차별되기 때문에 재감염이지 일반의미에서 말하는 재양성이 아니다.

  전에 대륙, 홍콩 및 국외에도 재양성 보고가 나왔었는데 대다수는 전염성이 없는 핵산 잔류로 인정되고 뚜렷한 전파증거가 없었으므로 림상적 의미가 크지 않다.

  이번에 홍콩대학이 확인한 '재감염'은 진일보의 연구증거가 필요하다. 바이러스 배양, 핵산 양성인지 활성화 바이러스인지를 확인해야 하고 두 바이러스의 핵산 배렬을 정확하게 비교분석해야 한다. 이는 홍콩대학이 진일보로 발표한 학술론문을 봐야지 뉴스보도차원에서는 충분한 학술정보를 제공할수 없다.

  미국도 전에 재감염 보고가 있었는데 전면적인 학술보고발표가 나오지 않아 흐지부지해졌다.

  세계적으로 '재양성'을 주목한것도 '재감염'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재감염'은 면역의 지구성과 관계되며 백신보호의 시간과 중복접종의 간격과도 관계된다.

  4개월후 재감염된것은 개별적 사례이다. 이 문제는 응당 더 큰 감염경력군체중에서 관찰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2200여만명이 감염된적이 있는데 만약 '재감염'이 성립된다면 코로나19 다발지역과 류행지역에서 재감염은 상시화될수 있다.

  과거에 자주 등장했던 기타 코로나바이러스(가장 흔히 보는 감기가 그러하다. 일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것이며 현재까지 종류가 4가지 된다. 이밖에 사스, 메르스, 코로나19를 포함한 세가지 강력한 바이러스가 있다.)의 감염후 면역시간이 전부 4개월을 훨씬 넘기 때문에 아직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다.



  재감염 사례에 대해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오존우 수석 역학전문가는 "모든 전염병에 의해 산생된 항체는 한평생 간다는 법이 없으며 항체도 점차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발견된 병례는 비록 바이러스 유전자 배렬에 변이가 생겼지만 지금까지 봤을 때 인체의 면역보호효과가 길지 않아 2차감염을 초래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 고복 원사는 "이번 병례가 지난번 감염에서 면역보호를 얻지 못했는데 왜인가? 면역결함 환자인가 아니면 지난번 발병이 경증상 감염이라서 유기체가 면역반응을 도출해내지 못했는가? 또는 지난번 항체를 얻었지만 혈액속 항체가 호흡기에 이르지 못해 보호를 하지 못한걸가? 여기에는 많은 과학적 문제가 있다. 개별 사례인만큼 신중한 해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중신사, 북경일보, 남방도시보

  편역=뉴미디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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