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김치를 즐겨먹으며 한국을 “김치종주국”으로 자칭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김치수입량이 수출량보다 5배나 많다는 뉴스가 한국사회에서 주목을 끌었다.
“아시아경제”의 수치에 의하면 한국이 2019년에 수입한 김치는 30만6500톤으로 수출(58316톤)의 6배에 가깝다. 그중 99%가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다. 1년의 무역적자는 한화로 450억원, 즉 인민페로 2억6천만원에 달했다.
한국의 언론매체는“김치 종주국 맞아?…지난해 김치 6만t 수출하고 30만t 수입”, SBS뉴스는 “김치종주국 위치 흔들려”라는 글도 올렸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김치의 무역적자가 아주 뚜렷하고 2014년의 순 수입량은 17만4천톤, 2016년은 21만5천톤, 2018년은 23만9천톤, 2019년은 24만 8천톤이다. 이 기간 김치무역적자는 1억5600만달러, 즉 인민페로 10억5900만원에 달했다.
한국 언론매체는 중국산 김치가 한국의 식당과 음식공급업체를 “점령”했다고 보도하였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99%의 김치가 중국에서 수입되였고 최근 4년간 중국산 김치의 년평균 수입량은 28만1462톤에 달했다.
무엇때문에 중국산김치가 한국에서 이렇게 높은 인기를 얻었을가? 중국 경내 김치 가공공장이 점차 많아지고 산동, 료녕, 길림 등 지역에서 김치공장을 100여개 설치하였다. 중국산 김치 가격이 저렴한 동시에 근년래 경쟁력까지 제고되여 한국의 각 식당에서 보편적으로 중국산김치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 한국본토 김치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한국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 김치산업진흥발전계획을 발표하여 한국산 김치 시장을 확대하려고 하였지만 지금까지 수출량이 저조한 상황이다.
장기간의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올해 한국 농작물의 작황이 대폭 감소하여 고추, 배추 등 야채 가격이 폭등했다. 서울시 부분적 슈퍼에서 배추 한포기의 가격이 한화로 만원(인민페로 60원)을 돌파하여 언론매체에서 “다이아몬드배추”로 불리우기도 했다. 한국의 많은 민중들은 직접 김치 담그는 것을 포기하고 가공된 김치를 구매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해 중국산김치 가격도 인상되였다.
/중국조선어방송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