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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지역이 거금으로 세계 최대 '녀신상' 세워... 랑비 맞다? 아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0.23일 13:42



중국의 한 빈곤현이 수천만원을 들여 거대 녀신상을 세워 찬반론난이 일고 있다.

  최근 중국의 크고작은 언론들은 국가급 빈곤지역으로 손꼽히는 귀주 검하(剑河)현이 거액을 들여 높이 88미터의 거대 묘족 녀신상을 세운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 녀신상은 2016년 11월에 건설을 시작해 이듬해 7월 완공됐으며 녀신상을 만드는데 86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녀신상을 세울 당시 검하현은 국가급 빈곤현으로 꼽히고 있었으며 올 3월에야 '빈곤현'에서 벗어났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 많은 돈을 빈곤 돕기에 사용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냐"며 정부가 혈세를 랑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검하현은 오히려 빈곤현 탈출을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동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는 오래전부터 녀신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었으며 2007년부터 해마다 '녀신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온천풍경구 등 관광명소 건설에 대량의 자금을 투입, 거대 녀신동상 역시 풍경구 테마공원의 중요한 구성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온천풍경구는 2017년 10월 1일 오픈 이후 매일 평균 1000명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월평균 500만원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빈곤가구의 20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리군들은 "추가 확대건설이라도 멈췄으니 다행", "이미 돈은 다 썻으니 교훈을 얻은셈 치자" 등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관광업을 발전시켜 부유해지는 것이 옳은 선택" 등 의견이 엇갈렸다.

  한편, 이 녀신상의 높이는 미국의 자유녀신상을 초월했으며 2017년 12월 세계 최대 녀신상으로 기니스북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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