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호주 동부 5일째 폭우로 돌발홍수 등 피해 속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2.15일 14:25
  며칠 새 강우량 500mm 넘어…1천 가구 대피 준비

  호주 동부 지역에 5일째 계속되는 집중 폭우로 돌발홍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폭우 속을 걷고 있는 호주인들

  15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과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는 지난 며칠간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북부 트위드 리버 지역을 대상으로 홍수 경보령을 내리고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할 것을 권고했다.

  호주 기상청(BOM)은 지난 11일(금)부터 저기압 전선의 영향으로 NSW주 북부에 연일 폭우가 내려 곳곳에 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NSW주 응급구조대의 다니엘 오스틴 부국장은 "트위드 지역에 내린 집중 폭우로 돌발홍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피해 지역 1천 가구를 대상으로 대피 준비를 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홍수 때문에 도로가 봉쇄되면서 많은 소규모 마을들이 고립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침에는 NSW주 북동부의 쉐라드 폭포가 도로로 흘러 넘쳐 차량 운행이 3시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한 트럭 운전수는 "도로명이 '워터폴 웨이'지만 실제로 폭포수 때문에 길이 끊긴 것을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NSW주 응급구조대는 홍수 외에도 악천후로 인해 전기·전화·인터넷·수도 등 필수 서비스가 중단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하루 동안 응급구조대에는 도움 요청 전화 195건이 쇄도했고, 1천 가구 가량이 정전 사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폭우를 동반한 저기압 전선이 남하하면서 NSW주 중북부 지역에도 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예보했다.

  NSW주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총리는 "우리는 '예상치 못한 사태'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악천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당국의 지시를 따르면서 홍수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련합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최근 23kg 다이어트에 성공한 배우 이장우가 자신의 연인인 '조혜원'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 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던 것, 그리고 자신의 연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