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전파력이 기존보다 훨씬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또 확인됐다.
23일 BBC 방송,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변종은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한 것으로, 남아공을 다녀온 이들이 영국에 옮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 정부는 지난 18일 과학자들이 '501.V2 변종'이라고 명명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을 확인했으며, 이것이 최근 감염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번에 발견된 변종도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남아공, 호주, 네덜란드 등에서 발견된 변종과 유사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아일랜드에서는 영국에서 퍼진 코로나19 변종이 확인됐고 이스라엘에서도 영국발 변종 코로나19에 4명이 감염됐다.
/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