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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줘도 안 나오는 대변, 해결책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3.15일 13:40
로인 변비는 약국에서 파는 약만으로 해결 안되는 경우가 많다.

로인은 생활 습관 개선으로 변비를 고치는 게 쉽지 않다. 젊은층에 비해 먹는 음식이 제한되여있고 운동을 꾸준히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각자 류형에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로인 만성 변비는 크게 배출장애형과 서행형으로 나뉜다. 이런 변비는 약국에서 파는 약으로는 큰 효과를 못 본다. 류형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무턱대고 변비약이나 섬유질을 먹으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대장 통과 시간·항문직장 내압 등 장 기능 검사를 통해 변비의 원인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힘 줘도 안 나오면 바이오피드백 치료

배출장애형 변비는 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세포가 감소하거나 복압이 떨어져서 생긴다. 부드러운 변이 직장까지는 정상적으로 내려가는데 항문 밖으로 배출이 안되는 경우다.

배변을 시도할 때 치골직장근과 항문괄약근 등의 골반 근육이 이완돼야 하는데 반대로 수축돼 이런 일이 생긴다. 복통이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지만 변이 배설되지 못하고 직장에 쌓이면 직장 점막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직장탈출증, 직장류(직장과 질 사이의 벽이 늘어나는 것) 등이 생기기도 한다.

배출장애형 변비가 있다면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받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항문에 압력을 측정하는 전기 센서를 달고 모니터를 보면서 어떻게 힘을 써야 복압이 상승하고 항문이 열리는지 스스로 찾도록 훈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주일에 한두번씩 총 10회 정도 받으면 대부분 변비 증상이 개선된다.

변의(便意) 안 느껴지면 처방약을

서행형 변비는 장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세포가 감소하면 생긴다. 신경세포가 감소하면 대장의 운동능력이 떨어져서 변을 직장으로 밀어내지 못한다. 변의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변이 대장에 꽉 찰 때까지 1~2주일간은 복통도 없다. 누워서 우배를 손으로 눌러보면 변이 차서 딱딱하게 느껴진다. 서행형 변비를 방치하면 식욕 감퇴로 영양불균형이 오거나 분변매복(딱딱한 변이 직장에 꽉 차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병원에서 관장을 하거나 전문의약품인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2주 정도 복용해야 한다.

체중 줄었다면 원인 질환 찾아야

로인의 경우 당뇨병·파킨슨병·자률신경병증·말단성신경병증·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변비의 원인일 수 있다. 리유없이 체중이 줄거나 어지럼증이 생기는 등 변비외에 다른 증상을 함께 겪는다면 이런 질병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이 때는 원인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변비도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질병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장기간 써도 괜찮은 변비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항경련제·항히스타민제·마약성 진통제·칼슘차단제·리뇨제 등의 약물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을 해서 약의 성분을 바꾸는 것이 좋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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