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재 중국 대사 최천개는, 중국은 곧 열리게 될 중미 고위층 전략대화가 량국이 리성적으로 대화하고 소통을 시작하는 과정이기를 바라고 있으나 핵심리익 앞에서 그 어떤 타협과 양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17일 표시했다.
당일 오전 미국 알라스카주 앙코리지에서 신화사 등 중국 언론의 합동취재를 받으면서 최천개는, 어느 나라든지 서로 대화와 소통을 할 때는 쌍방이 평등하고 서로 존중해야 하는 정신이 가장 상식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전제로 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주권, 령토완정, 국가통일과 같은 이런 핵심적인 리익 앞에서 중국은 그 어떤 타협과 양보할 여지가 없으며 이 역시 중국이 이번 회담에서 분명히 밝힐 태도라고 강조했다.
최천개는, 중국은 한차례의 대화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으며 지나친 기대와 환상을 가지지 않는다고 표시했다. 그는 쌍방이 이번 대화를 통해 솔직하고 건설적이며 리성적으로 대화하고 소통을 시작하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렇게만 된다면 이번 대화는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쌍방이 성의를 갖고 만나서 서로를 더 잘 알고 떠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이 요즘 동맹국을 끌어들여 이번 전략대화에서 ‘지위의 우위’로 중국을 상대하려고 시도하는 문제에 대해 최천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실 그렇게 할 필요가 별로 없다. 이것은 마치 사람이 밤길을 걸으면서 자기절로 노래를 부르며 담을 키우듯이 사실 별로 큰 작용이 없다. 문제가 있으면 중국과 마주 앉아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천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국의 일부 동맹국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대다수 나라들이 기실 마음속에 몇가지 큰 의문점이 남아있다. 미국이 국제사무에서 정말 책임을 지는 리익 관계 당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겠는지? 미국이 정말 다자 합작으로 돌아올 준비가 되여있는지? 미국이 정말 다른 나라의 리익을 존중할 준비가 되여있고 다른 나라의 목소리를 들어줄 것인지? 이런 문제는 미국의 동맹국을 포함해 세계 대다수 나라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문제들이다. 다만 일부 나라들이 공개적으로 말을 꺼내지 않았을 뿐이다. 미국이 대다수 나라들의 내심의 관심사를 알기를 바란다.
미국의 요청으로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이며 중앙외사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 양결지와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의는, 미국 국무장관 블링컨과 대통령 국가안전사무조리 설리번과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앙코리지에서 중미 고위급 전략대화를 하게 된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