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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란, 자동차 업계에도 '불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12일 14:13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 현상으로 자동차 업체들의 감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자동차 생산·판매량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최근 발표한 월간 생산·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올 3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46만2천 대, 252만6천 대로 전월 대비 63.9%, 73.6%씩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 71.6%, 74.9%씩 증가했다.

  CAAM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낮은 기저효과로 올 3월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다만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올 1~3월의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5.2%, 3.6% 줄어들었다. CAAM은 중국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승용차의 생산과 판매가 감소하는 것은 반도체 칩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2분기의 감소폭은 1분기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에너지차는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에너지차의 올 3월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1만6천 대, 22만6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와 2.4배씩 증가해 모두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순수 전기차의 생산량은 18만2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배 늘었고, 판매량은 19만 대로 2.5배 증가했다.

  올 1~3월 기준으로 보면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53만3천 대, 51만5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배, 2.8배씩 증가했다. 이 중 순수 전기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45만5천 대, 43만3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배, 3.1배씩 늘었다.

  쉬하이둥(許海東) CAAM 부총엔지니어는 소비자의 수요 등이 신에너지차의 실적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CAAM은 올 1분기 신에너지차의 생산·판매량이 모두 50만 대를 넘어선 것을 놓고 올해 연간 생산량은 200만 대를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차종별로 보면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중형 화물차 및 픽업 트럭의 3월 생산·판매량은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업계 전문가는 승용차와 중·고급형 승용차가 차량용 칩에 대한 수요가 많다면서 반도체 수급난 사태로 받는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수급 차질로 볼보(Volvo), 제너럴모터스(GM), 포드(Ford), 도요타, 혼다, 닛산, 니오(蔚來·NIO) 등 자동차 제조업체는 지난 3월 이후 일부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CAAM은 이러한 현상으로 제조업체의 생산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면서 2분기를 대비해 업계가 신중하고 낙관적인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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