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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동북항일 총지휘부-중공만주성위기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4.16일 09:43
2021년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00년간 파란만장한 세월을 거치고 힘겹게 한세기를 걸어오면서 만리강산 곳곳에 빛나는 붉은 발자취를 남겼다.

항일련군의 전쟁의 불길이 타올라서부터 황무지를 개간하기에 이르고, 대국의 중점 사업 추진에서 북쪽 전선으로 향하면서 백년간 "붉은 발자취"는 천년동안 깊이 잠들어 있던 흑토지를 깨웠다.

흑룡강텔레비전방송 뉴스프로그램 위챗공중계정은 대형 특별프로 "동방홍에서 태양승까지"--클라우드에서 만나는 흑룡강성 100대 "붉은 발자취"를 선보여 3갈래의 발자취를 따라 시공간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파란만장한 "붉은 력사"를 되새겨본다.

"동방홍 태양승(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태양이 솟아오르네)……" 이는 노래 "동방홍"의 가사 첫소절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할가 '동방홍'과 '태양승'은 흑룡강 경내의 두 기차역의 이름이기도 하다. 저 멀리로 뻗어나간 철로는 마치 우리를 파란만장한 세월 속으로 안내하는 것 같다. 이제 '동방홍'역에서 출발하여 서쪽 '태양승'까지 가는 길에 호두요새(虎头要塞)를 거쳐, 만경량전(万顷良田)을 건너, 북국의 얼음도시의 중후함을 만끽하고 무쇠사람정신의 세례를 거쳐 공산당원의 발자취를 따라 룡강의 100년 발전의 맥박을 짚어본다.

제24역 중공만주성위기관 옛주소 기념관



중공만주성위기관 옛주소 기념관 소재지가 전에는 동북지역에서의 중국 공산당의 최고 령도기관인 중공만주성위 옛주소 중의 하나이자 중공만주성기관이 할빈에서 보존한 유일한 옛주소로, 할빈시 남강구 광망가에 자리잡고 있다. 1923년 3월, 진위인, 리진영이 명을 받고 할빈에서 당조직 설립을 계획했다. 7월, 사회주의청년단 할빈지부위원회를 정식 설립했다. 10월, 중공할빈조직이 설립되였다. 1927년 8.7회의 이후 중공중앙은 동북지역에 당의 통일된 령도기구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만주성위 설립 업무를 진위인에게 맡겼다. 10월 24일, 할빈에서 동북지역 제1차 당원대표대회를 소집하고 중공만주성위 림시위원회를 설립하는 한편, 진위인을 서기로 선출했다. 회의에서는 성위기관을 봉천(오늘의 심양시)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1928년 9월, 동북 제3차 당원대표대회에서는 중공만주성 림시위원회를 중공만주성위로 바꿨다.



1931년 9.18사변 이후 일본군이 동북 3성을 점령했다. 적들의 잔혹한 통치로 말미암아 당조직 활동이 갈수록 어려워졌다. 중공만주성위기관이 1932년 초 할빈으로 자리를 옮겨옴에 따라 할빈시가 우리당이 동북인민을 령도하여 항일투쟁을 진행하는 중심과 총지휘부로 되였다. 업무와 투쟁의 수요로 하여 성위기관은 늘 자리를 옮겨야 했다. 당시의 도외16도가, 편련자. 남강화원가. 하구가, 인화가, 소융가 등에서 모두 성위기관을 설립한 적 있다.



1933년 여름, 만주성위 기관이 소융가 2호 (현재의 광망가 40호)로 주소를 옮겼다. 즉 중공만주성위 비서장 풍중운의 집이였는데 훗날 성위 비서처로 바뀌였다. 당시, 성위 령도와 성군위 령도들이 늘 이곳에서 회의를 소집하고 동북인민항일투쟁의 방침, 책략을 연구하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건도 제정했다. 당중앙의 여러가지 중요한 문건, 례하면 '1.26지표편지'등 모두 이곳에서 동북 각급 당조직 및 각 항일유격대에게로 전달되였으며 동북인민항일투쟁을 령도하는 과정에 총지휘부와 문건창고 역할을 발휘했다.



중공만주성위는 이곳에서 대량의 우수한 간부를 동북항일투쟁 제1선으로 수송했다. 사람들이 익숙히 알고 있는 항일영웅 양정우, 조상지, 주보중, 리조림, 조일만 등 모두 이곳으로부터 항일 제1선으로 달려가 일본제국주의와 목숨걸고 맞서 싸웠다.



  신중국이 설립된 후 당의 휘황찬 력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융가 2호 만주성위기관 옛주소에 대해 수리 및 복원을 진행했다. 1986년 4월, 할빈 해방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차원에서 할빈시위, 시정부는 이곳 혁명유적지에 기념간판을 걸었다. 1988년 10월 18일, 옛주소는 중공만주성위기관 옛주소 기념관으로 바뀌여 정식 대외로 개방되였으며 애국주의 교육을 진행하는 중요한 기지로 되였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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