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산을 통한 환경 배움터 조성
▲사진설명: 어린이들이 나무를 심고 물을 주고 있는 장면
지난 4월 28일 연태 포스코 경재선 총경리는 직원들을 거느리고 연태한국국제학교(교장 허철호)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더불어 나무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식수활동에 연태 포스코에서 30여 명, 연태 한국국제학교 1학년과 6학년 학생 40여명을 포함하여 도합 7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학교 뒤뜨락에 무궁화, 해당화를 비롯한 약 3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포스코에서는 점점 심화되는 환경오염과 과도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지켜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 환경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더불어 학생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학습을 위한 공간을 넘어 소중한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배움터가 되었다.
식목 행사에 큰 도움을 준 포스코의 이름을 따 ‘포스코 동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교내 뒷뜰은 학생들에게 자연과 더욱 가까이 교류할 수 있는 환경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과 6학년 학생들은 각자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이름을 붙이는 활동 등을 통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기르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를 위해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록색 성장이 기대된다.
포스코 경재선 총경리는 “지구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 우리가 발생시키는 탄소를 저감시키고 록색 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하게 되였다”면서 “무궁화는 한국의 국화로 한국국제학교의 자라나는 미래들이 무궁화를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임에 자긍심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해당화는 꽃이 피고 사과 같은 작은 열매가 맺힌다. 열매도 예쁘고 색도 아름다워 교내 조경을 위해 좋을 것 같아서 이번에 무궁화와 해당화를 선택하게 되였다.
올해를 시작으로 포스코에서는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눠서 1번 구역부터 4~5년에 걸쳐 1.000여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 흑룡강신문 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