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살, AC밀란)가 유럽챔피언스리그로 돌아온다.
AC밀란이 치렬했던 이딸리아 세리에A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서 승리하며 시즌을 2위로 마무리했다.
AC밀란은 24일 원정에서 열린 2020-2021 이딸리아 세리에A 38라운드에서 아탈란타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AC밀란은 승점 79점으로 2위에 오르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AC밀란의 간판 이브라히모비치는 불혹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UCL 티켓을 따내기 위해 량 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경기전 세리에A는 2위 아탈란타(승점 78점)부터 5위 유벤투스(승점 75점)까지 승점 3점 차에 불과했다. 아탈란타, AC밀란, 나폴리, 유벤투스가 4파전을 이룬 가운데 치렬한 경쟁을 이뤘다.
AC밀란은 능률적인 축구로 아탈란타를 격침했다. AC밀란은 전반 43분,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시에가 성공시키며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세리에A에서는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인터밀란에 이어 AC밀란, 아탈란타, 유벤투스가 무대를 밟게 됐다. 나폴리, 라치오는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AC밀란은 8시즌 만에 UCL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 2013-2014 시즌을 끝으로 UCL 무대를 밟지 못했던 AC밀란은 다시 명가의 부활을 알릴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은 AC밀란이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14년 전인 2007년 정상에 올랐던 날이여서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경기 종료 후 AC밀란 선수들은 휴식실에서 UCL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