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5월 29일발 신화통신] 독일 외무성이 5월 28일 성명을 내고 독일이 전 식민지인 나미비아의 헤레로족과 나마족에 대해 감행했던 인종학살 죄행을 승인했다.
1884년부터 1915년까지 독일제국은 나미비아를 식민지화하고 독일령 남서아프리카로 칭했다. 이 기간 독일군대는 현지인들의 반항을 잔혹하게 진압했다.
력사학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1904년부터 1908년까지 현지의 약 8만명 헤레로족중 6만 5000명이 숨지고 2만여명의 나마족중 최소 1만여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