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엘이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8월 19일(이하 현지시간) 한 외신은 할리우드 선남선녀 커플 저스틴 팀버레이크(31)와 제시카 비엘(30)이 비밀리에 웨딩마치를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엘은 미국 와이오밍 주에 위치한 잭슨홀(Jackson Hole) 스키 리조트에서 결혼식을 열었다. 두 사람은 그간 숱한 헤어짐과 재결합을 반복해왔지만 지난해 크리스마스께 잭슨홀에서 정식으로 약혼해 화제를 모았다.
웹 칼럼니스트 자넷 찰튼은 "지난주 토요일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엘은 화려하지만 외부의 시선이 닿을 수 없는 사적인 공간에서 부부 사이로 평생을 함께 하겠노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웨딩케이크 디자이너로 유명한 실비아 웨인스톡도 "지난주 토요일 잭슨홀에 있었다"고 귀띔해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측근들의 증언뿐만 아니라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엘의 그간 행보도 두 사람의 비밀 결혼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지난 2월 두 사람은 미국 LA 소호하우스에서 웨딩플래너와 함께 점심을 먹었으며 4월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뒤 웨딩플래너가 동행한 가운데 웨딩드레스를 구입했다.
뿐만 아니라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엘은 5월 7일 함께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 주얼리샵에서 7,000달러(한화 약 800만원) 상당의 고가 반지를 구입한 뒤 여름께 웨딩마치를 올리겠다는 의사를 밝혀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날 한 측근은 "두 사람은 보석 디자이너가 추천해준 제품들을 유심히 살펴본 뒤 서로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누가 봐도 사랑스런 커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엘은 2007년 열애를 선언했다. 제시카 비엘은 8월 15일 개봉된 영화 '토탈 리콜(Total Recall)'에서 의문의 여인 멜리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왼쪽부터 영화 '인 타임' 속 저스틴 팀버레이크, 영화 '이지 버츄' 속 제시카 비엘)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