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7월 7일발 신화통신(기자 려영욱, 상호)] 이스라엘 대통령 당선자 아이작 헤르조그는 7일 의회에서 1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했다.
헤르조그는 취임식에서 자신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서 자신의 주요 임무는 이스라엘 사회에 “희망을 재건”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정치는 더 온화한 기조가 필요하며 사회분렬과 량극분화를 초래하는 선동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소수 종족 후예들이 이스라엘 사회에 더 많이 융합할 것을 호소하면서 나프탈리 베네트 신임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성공을 이룰 것을 기원했다.
이스라엘 의회가 6월 2일 거행한 대통령 선거에서 헤르조그는 이스라엘 11대 대통령에 당선되였다. 헤르조그는 1960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출생하고 텔아비브대학을 졸업하였으며 변호사로 일한 적이 있다. 그는 2013년 로동당 주석으로 당선되였고 이후 중좌파련맹유태복국주의자련맹 지도자를 담임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의회제 국가이고 대통령은 의회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임기는 7년, 련임할 수는 없다. 이스라엘 대통령은 상징적이고 의례적인 국가원수이며 실질적인 행정권은 없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