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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조금씩 자주 먹어도 소아 비만으로 간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8.18일 18:36
같은 비만이라도 소아가 성인보다 더 심각하다.

소아비만은 어릴 때부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고 성인이 돼 발병할 때보다 더 오랜 기간 병을 앓을 수 밖에 없다.

어린이는 지방 세포가 성인과 달라 비만 치료가 쉽지 않다. 성인 비만의 경우 지방세포 수가 늘어나지는 않고 크기만 커지지만 소아에서는 지방세포 수가 늘어난다. 일단 생긴 지방세포는 살을 뺀다고 없어지지 않고 크기만 줄었다가 방심하면 다시 커질 수 있다.

소아 비만은 또 성인보다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창 예민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비만 어린이는 좌절감, 자신감 결여, 사회 부적응 현상이 성인보다 심하다.

소아비만 환자의 68%는 성인이 돼도 비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애초에 비만이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하고 이미 살이 졌더라도 적극 관리해야 한다.

소아 체중 관리에 대한 오해가 몇가지 있다. 조심해야 한다.

오해 1. 살이 키로 간다

비만 아동에게 “지금 조금 뚱뚱해도 괜찮다. 살이 키로 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어릴 때 살은 키로 가지 않는다. 영양 섭취가 많아서 일시적으로 또래보다 키가 클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최종 키는 작을 가능성이 높다.

오해 2. 과일 주스·우유는 많이 마셔도 괜찮다

과일을 직접 갈아서 만든 주스나 우유는 많이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섬유질이 파괴된 과일 주스를 너무 많이 마시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해 당분이 대부분 지방으로 저장된다. 또 공복감이 빨리 와 음식을 더 먹게 된다. 우유 1L에는 유지방이 30~40g 들어있고 이중 60%(18~23g)는 포화지방이다. 포화지방은 비만을 유발하고 혈액을 끈적거리게 만든다.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만 2세가 넘으면 일반 우유 대신 저지방 우유를 2잔 마실 것을 권고한다.

오해 3.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자주 먹으면 지방이 미처 에너지로 바뀌지 못하고 몸에 쌓여서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 식사 정량을 여러번 자주 나눠먹은 아동이 아침·점심·저녁 세끼에 먹은 아동보다 비만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음식은 일정한 시각을 정해두고 정량을 먹어야 한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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