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천연가스, 원유 및 원탄 생산량과 수입량 실적을 발표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한달간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한 158억㎥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15.1%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2년간 연평균 증가률은 7.3%를 기록했다.
올 1~7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1천202억㎥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
7월 천연가스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급증한 934만t이였다.
중국 원유 생산량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1천687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것으로, 하루 원유 생산량은 54만4천t을 기록했다.
1~7월 중국 원유 생산량은 1억1천621만t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 하나인 중국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9.6% 감소한 4천124만t의 원유를 수입했다. 1~7월 원유 수입량은 3억183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줄었다.
원탄 생산량도 늘었다. 중국 원탄 생산량은 올 1~7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22억6천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2년간 연평균 증가률은 2.4%였다.
중국은 1~7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어든 약 1억6천974만t의 석탄을 수입했다.
7월 한달간 석탄 생산량은 3억1천만t에 달해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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