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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후 투약·생활습관 관리하면 재발·뇌졸증 위험 낮아져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8.30일 12:59
화란 연구팀, 심근경색 겪은 환자 3,200여명 조사자료 분석

환자 대부분 혈압·혈중 콜레스테롤 관리약과 혈전약 등 복용

단순 투약 만으로는 ‘불충분’ 약물 용량·편성 제대로 조정해야

심장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인 ‘심근경색’. 뚜렷한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해 병원 도착전에 절반 이상이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다.

이러한 심근경색을 겪은 뒤 투약과 생활 습관 만 제대로 관리하면 7.4년 이상 심근경색 재발이나 뇌졸증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란 암스테르담 대학 메디컬쎈터의 틴카 반 트리에르 심장전문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심근경색을 겪은 환자 3,200여명의 조사 자료를 수학적 모델로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거나 혈전을 막는 약을 복용하고 있었지만 이러한 약들의 용량과 편성이 미흡했고 생활 습관도 제대로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약과 생활 습관 개선이 제대로 관리된 환자는 고작 2%에 불과했다.

전체 환자의 65%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여전히 높았고 40%는 고혈압에 머물러 있었다.

또한 생활 습관도 개선되지 않아 79%가 비만이나 과체중이였고 45%는 운동도 충분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미국 심혈관질환 예방 방면의 앤드루 프리먼 박사는 단순한 투약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면서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가 적정 수준이 아닐 때는 투약하는 약물의 용량이나 편성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채식 위주의 건전한 식습관, 운동, 체중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도널드 로이드―존스 미국 심장협회 회장은 심근경색을 겪은 환자는 운동을 두려워하거나 우울증에 빠지거나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기엔 때가 이미 늦었다고 체념하기 쉽지만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약에 관해서는 항상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면서 특히 부작용이 있을 땐 투약을 중단할 것이 아니라 의사의 조언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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