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올림픽에서 세운 세계 신기록에 대해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로부터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주)올댓스포츠는 24일,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세계 신기록에 대해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공식 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쇼트 78.50점, 프리 150.06점, 총점 228.56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기록은 모든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이자 올림픽 신기록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당시 여자 싱글 쇼트, 프리 프로그램 모두에서 점프를 클린하며 쇼트, 프리, 합계 모두에서 쉽게 깨질 수 없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은 24일은 2년전 김연아가 밴쿠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을 기록한 날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연아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벌써 밴쿠버 올림픽으로부터 2년이나 되었다니 믿겨지지 않는다"며, "금메달이라는 꿈을 이룬 기념일에 맞추어 신기록에 대한 증서를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